▲ 마늘 선별기 시범 운영 모습

 

- 난지형마늘 수확 후 진동식 선별기를 통한 농가소득 향상 기대 -

서산시는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해 이동식 마늘 송풍건조기와 진동식 선별기를 연계한 마늘 수확 후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 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동식 마늘 송풍건조기는 난지형 마늘의 고질적 문제인 수확 후 노지포장에서의 건조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시험 결과 건조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송풍건조기를 통해 건조 후 선별작업에서 노동력을 절감하고 저비용으로 마늘을 선별할 수 있도록 진동식 선별기를 제작했다.

마늘 진동식 선별기는 기존의 드럼형 마늘 선별기의 선별 속도와 선별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드럼이 아닌 수평 선별판을 층층이 설치하고, 미세한 진동을 이용해 마늘이 선별판을 이동하며 선별하는 방식으로 가동되어 크기별 선별이 정확하고 선별 속도도 기존의 드럼방식보다 2배 이상 빠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컨베이어시스템도 같이 부착되어 고령 농가에서도 마늘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선별판을 교체하면 종자용 쪽마늘도 선별이 가능하고, 다른 작목인 감자, 밤, 기타 구근류 종자들도 선별이 가능해 농가에서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시는 시험용으로 900만원을 들여 1대를 제작해 운영한 결과, 시간당 1,000kg의 마늘을 효과적으로 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었으며, 감자의 경우에도 감자 수확 후 이동식 송풍 건조기로 10일정도 송풍 건조한 후 바로 진동식 선별기를 통해 선별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웅희 농촌지도사는 “서산 마늘은 밭에서 생산하는 마늘로 저장성이 높고 단단해 다른 지역의 논 마늘 보다 품질이 우수하나 수확 후 관리방법이 잘못되어 그간 제값을 받지 못하고, 품질이 나쁘다는 오명을 받아 왔다”며 “앞으로 이동식 마늘 송풍 건조기와 진동식 선별기를 통한 수확 후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고품질 마늘을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시험성적을 분석한 뒤 내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일반농가에 확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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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7일부터 2020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실시

서산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 3,3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7일부터 31일까지‘2020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2020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은 영농 핵심기술과 주요 농정시책 교육을 통해 지역 주산작목의 경쟁력과 농업인들의 농업 경영 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그간 현장에서 대두됐던 내용 등을 중심으로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에서 종합반과 전문반 2개 과정이 13회에 걸쳐 진행된다.

종합반에서는 벼, 마늘, 생강, 고추의 재배기술 등에 대해 교육하며 ▲1.8(고북면. 다목적실) ▲ 1.9(해미면, 회의실) ▲1.13(운산면, 주민자치센터) ▲1.14(음암면, 주민자치센터) ▲1.15(성연면, 주민자치센터) ▲1.16(지곡면, 회의실) ▲1.17(팔봉면, 회의실) ▲1.20(부석면, 보건지소회의실) ▲1.21(인지면, 농업기술센터) ▲1.30(대산읍, 종합사회복지관 대산분관) ▲1.31(동지역, 서산농협교육관) 순으로 진행된다.

전문반에서는 지역농업 리더의 역할에 대해 지역농업리더반과 여성농업리더반을 중심으로 교육하며, 1월 7일과 1월 10일 이틀간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아울러 농정 현안과제 이해와 창의적 감성농업에 대한 농업경영마인드 교육과 19년부터 본격 시행된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 될 예정이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뭄 등의 자연재해와 농업인력 고령화, 시장개방 확대로 어려워진 농업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인들의 능동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재배기술뿐 아니라 마케팅 및 경영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2020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과 관련해 더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660-369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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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 2. 제15대 유병옥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취임

소통과 협업, 화합을 통해 농업인이 농정의 주체가 되는 서산형3농혁신 완성에 앞장

제15대 유병옥 서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이 1월 2일 센터 제1강의실에서 직원 및 농업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유병옥 신임 소장은 서산시 성연면이 고향으로 서산농업고등학교, 예산농업전문대학교를 졸업한 농업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1988년 서산군 농촌지도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식량작물팀장, 농업지원팀장, 인력육성팀장 등을 거치면서 서산시 농업‧농촌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2019년 지방농촌지도관으로 임관해 축산과장을 거쳐 1월 2일자 인사발령에 의해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으로 취임했다.

유병옥 소장은 취임식에서 “기준과 원칙에 충실하며 직원들이 화합하는 농업기술센터를 만들고 농업인, 농업단체‧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서산형 3농혁신을 완성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 유병옥 서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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