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당진시 귀농귀촌인협의회 불우이웃돕기 봉사대가 의류를 전달하기 전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새해&현장탐방] 이웃과 나누는 사람들 – 옷도 나누고 음식도 나누고

 

당진지역에서는 새해 벽두부터 나눔활동이 활발하게 릴레이로 벌어지고 있다.

지난 1일 기증받은 1억 원 상당의 의류가 지역 내 다문화가정 및 차상위계층에 전달했다. 이는 ‘문화소외계층 희망발송’ 사업을 벌이고 있는 전국지역신문협회충남협의회(회장 서영태)를 통해 전달됐다.

다문화가정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당진시 석문면 삼봉3리에도 일부 의류가 전달됐다. 또한, 이 마을 방남옥 전 사랑봉사대 회장은 보관중인 의류 400여 점을 기증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뜻을 모았다.

기증 받은 의류들을 다문화 가족 및 문화소외계층에 전달됐다. 당진시귀농귀촌협의회와 석문면 개발위원회도 기증받은 의류를 각 마을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장들에게 전달하여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 보내기에 힘을 보탰다.

또한, 농협은행(주) 당진시지부(지부장 차종현)은 6일 당진시청을 방문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떡국 떡 2kg 100상자를 당진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 받은 떡국 떡은 당진시노인복지관, 당진시장애인복지관,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충남당진지역자활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차종현 지부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추운 겨울 떡국 떡으로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눴으면 한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농협이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당진정보고등학교(교장 김주영) 학생자치회도 당진북부사회복지관(관장 이건일)을 방문래 이웃돕기 성금을 65만 200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2019년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개최한 바자회로 거둔 수익금으로 이민재 학생대표 외 2명과 고설 담당교사가 참석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민재 학생자치회장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바자회의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탁함으로 나눔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였다”며 “적은 돈이지만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 이건일 관장은 “지난 해에 이어 나눔의 전통을 이어가는 정보고 학생자치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역 내 취약계층 청소년들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