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현 취임회장과 신임 임원들 모습

 

 

[새해&연속탐방]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 -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건설기계 사업자들

 

지역경제가 장기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건설업계의 어려움이 가장 크게 다가온다.

서민들과 직접적으로 연결된 건설현장 맨 선두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서산지회 제 10대, 11대 회장 이·취임식이 15일 서산 아르델웨딩컨벤션 4층 연회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충남도회 남상인 회장, 맹정호 서산시장, 임재관 서산시의회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내빈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사회자의 연혁 소개에 이어 시상식에서 서산지회 우수이사 및 회원 표창장과 충남도회 우수이사 및 회원 표창장이 전달됐다.

김연수 이임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미흡함과 현실의 벽을 넘어서지 못한 부분도 있지만 10대 임원진들이 노력을 많이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항상 격려와 응원을 보내며 곁에서 도와주신 고문님 이하 임원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선거관리위원장이 이동현 취임회장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연합회기를 전달받은 이동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생하신 전임 회장님 이하 임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라며 “회원 분들이 사업하는데 불편한 환경을 개선하고, 유사단체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공정한 경쟁을 이끌어나가는데 힘쓰겠다. 또한 상위 단체에게는 정수제의 불필요성과 지역 간 투입 확인서 무효화를 논의해 보겠다. 경청하고 논의하고 뛰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 취임회장은 맹정호 서산시장에게 불우이웃 성금 200만 원을 전달하며, 기념촬영과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서산지회는 지역 건설업의 활성화 및 발전에 기여하고 삶의 질 향상과 정보교환 및 유대강화, 권익 보호장치 마련 등의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 형성

한편, 지역업체를 이용해서 침체된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이에 반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어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 이수영 씨는 “지역업체를 이용하지 않는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이 있어서 서민경제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엇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좀 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근 충남도청과 일부 산하기관 구내식당이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보다는 타 지역과 수입 농축수산물을 더 많이 사용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당국에 의하면 도청 구내식당의 도내 농축수산물 사용률을 보면 2016년 71.1%를 기록한 이후 계속 떨어져 지난해 61.1%, 올해(8월) 들어서는 61%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반면 타 지역과 수입 농축수산물 점유율은 20% 정도로 각각 3.9%, 6.1% 포인트씩 높아졌다.

충남교통연구원과 충남인재육성재단, 충남테크노파크 등은 타 지역·수입 농축수산물 사용률이 지역 것보다 훨씬 높게 나와 질타를 받았다. 도가 구내식당 운영 때 도내 농축수산물 의무 사용 비율을 60%까지 제시했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지역 농민들은 큰 비판을 던지고 있다.

이에 지역업체들을 많이 이용하여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모두 동참해야 한다는 요구와 함께 지역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주길 원하는 요구가 늘어가고 있다.

서산공동취재팀


▲ 이동현 취임회장이 연합회기를 흔드는 모습

▲ 취임사를 하는 이동현 취임회장

▲ 이동현 취임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 받는 신임 허남무 권익보호 위원장

▲ 이동현 취임회장이 맹정호 서산시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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