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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바이러스 앞에 내밀어 준 상생의 손길
[태안]캠페인 벌이고 상인들의 고통 분담을
[1호] 2020년 02월 06일 (목) 15:12:10 서화랑 기자 jmhshr@hanmail.net
   
 
  ▲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이 태안 버스터미널 대기실에서 지역주민에게마스크를 건네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2월 6일(목) 아침 태안 버스터미널 앞에서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을 비롯해 30여명의 임직원들이 지역 주민들과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예방물품 배부와 함께 홍보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마스크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수칙이 담긴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면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태안보건의료원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알렸다.

김병숙 사장은 “주민들께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태안군내 감염자가 한사람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서부발전도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캠페인 및 지원활동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예방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29일 김병숙 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업무지속계획(BCP) 및 감염병 발생에 따른 주의-경계-심각 3단계별 대응방안을 수립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과 확산이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관내 음식점들이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태안군청 직원들이 지역 상인들의 고통분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군청 내 구내식당 운영을 잠정 중단키로 하고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관내 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태안 시내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 모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차차 줄어들더니 지난 번 확진자와 밀착 접촉을 한 딸이 태안어린이집에서 일하고 있다는 소식에 아예 손님이 뚝 끊기다시피 했다. 다행히 결과가 음성이 나와서 한 숨 돌렸지만 여전히 식당 찾는 일은 주춤하고 있다”면서 “가게를 접어야 하나 하는 절망에 빠져있었는데 군에서 직원들을 점심시간에 보내준다고 하니까 작은 희망이라도 생긴다.”고 말했다.


   
 
  ▲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과 임직원들이 충남 태안군 버스터미널 앞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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