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한국서부발전,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 보태며 모범 보여

▲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이 충남 태안군 서부시장에서 태안사랑 상품권을 이용하여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태안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이 발벗고 나서며 지역 기업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12일 태안 전통시장을 찾아 태안사랑 상품권 전달식도 하고 더불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도 가졌다.

이날 노동조합 및 직원들과 함께 태안군 소재 서부시장을 찾은 김병숙 사장은 오병영 태안군 사회복지협의회장에게 5천만 원 상당의 태안사랑 상품권을 직접 전달하고, 노사가 합동으로 태안사랑 상품권을 이용하여 지역 내 사회배려계층 지원을 위한 물품을 구입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회사 직원들의 지역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해 회사 인트라넷에서 상품권 구매신청을 하면 매 월 급여에서 자동 공제되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면서 “모범직원 격려 등을 위한 포상금도 지역상품권의 형태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또 지난 11일 학교 졸업식과 입학식 등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매출감소 직격탄을 맞은 지역의 화훼 농가를 위해 1천만 원 상당의 꽃을 구매해 퇴근하는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는 행사를 갖기도 했다.

또한 관광객과 상가 이용객이 급감한 지역 식당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매 주 금요일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고 지역 식당을 이용하게 하는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병숙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받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서부발전은 지역사랑 상품권 구매, 화훼농가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하여 힘든 시기를 지역주민과 함께 헤쳐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수산물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김 모씨는 “서부발전 본사가 태안으로 와서 이렇게 어려울 때 큰 힘이 되어주니까 정말 든든하다.”고 칭찬했다.

서부발전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적극 동참, 주민들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등 예방물품 배부와 예방수칙이 담긴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전사업소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감염병 발생에 따른 3단계별(주의-경계-심각)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겨울철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 한국서부발전 임직원 및 지역관계자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사장이 본사 1층 로비에서 지역 화훼농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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