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학기 대비 코로나19 방역 점검 시·군 교육장 회의

 

- 학교 방역물품 구입 예산 22억7000만 원 긴급 지원

- 개학일 이전 모든 학교에서 일제 방역 점검 실시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상반기 6500억 원 조기 집행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3월 신학기 개학에 앞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방역물품을 갖출 수 있도록 22억7000만 원을 긴급 지원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전 교직원이 앞장서기로 했다.

코로나19는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우리 정부 한글 공식 명칭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3일 아산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학기 대비 코로나19 방역 점검 시·군 교육장 회의’에서 방역물품 확보를 위한 긴급 예산 지원을 지시하고, 시·군 교육지원청별로 학교 방역 대책 수립과 개학일 이전 모든 학교와 학원에 대한 일제 방역점검을 당부했다. 아울러 예산의 조기 집행과 지역업체 물품 구매 등을 통해 감염병 우려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긴급 예산으로 22억7000만 원을 확보해 도내 교직원 3만여 명과 학생 26만6000여 명의 학생이 비상시 사용하도록 1인당 보건용 마스크(KF94) 3개, 일회용 마스크 15개, 손 소독제 등을 학교별로 개학 전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교실마다 방역용 마스크 5개와 일회용 마스크 20개, 손 소독제와 체온계를 준비해야 한다는 교육부의 감염병 예방 지침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원활한 방역물품 구매를 위해 도교육청에 구매 지원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공장 직거래 등 적극적으로 구매 경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한 귀국 교민을 수용하면서 지역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산시를 비롯해 도내 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예산 6500억 원을 조기 집행하고, 교육지원청별로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 등을 통해 지역 농산물과 지역 상점 물건 구매에 적극 나선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별로 교실뿐만 아니라 급식실, 기숙사 등 취약구역에 대한 물샐 틈 없는 방역 활동과 방역물품 구비로 개학 이후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충남교육청 모든 교직원은 안전한 학교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1월 20일 국내유입 확진 환자 발생 이후 즉시 감염병 관리 대책반(상황반)을 구성해 주말 휴무 없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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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육재정 조기집행 추진

충남교육청, 지방교육재정 6525억원 조기집행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조기집행 대상사업 1조325억 원 중 63.2%인 6525억 원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학교운영비 조기 교부, 물품·기자재의 연중 수요 조기구매, 적격심사 기간 단축(7일→3일) 등 계약에 소요되는 기간 단축, 선금 지급 확대, 이월예산 조기집행 관리·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고 기획국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단을 구성해 집행실적 모니터링, 집행 부진사업 원인 분석과 집행 효율화를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등 조기집행을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적극적 재정집행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특히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 분야에서 조기집행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각종 사업의 조기 추진을 독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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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20년 예산 기준 교육재정 공시

올해 살림규모 3조6938억 원…전년 당초예산 대비 4.9%↑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주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재정 운용의 건전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예산 기준 세입‧세출 운용상황 등 29개 항목을 교육청 홈페이지 정보공개란에 공시했다.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시한 2020년 당초예산 기준 재정공시에 따르면 2020년도 살림 규모는 기금을 포함해 3조6938억 원으로, 전년 당초예산 대비 1731억 원(4.9%)이 증가했다.

세입예산은 이전수입 3조5223억 원, 자체수입 419억 원, 기타 500억 원, 기금 796억 원으로 편성됐으며, 교육청이 재량권을 가지고 편성할 수 있는 예산 비율을 의미하는 재정자주도는 91.0%로 전년 대비 0.1%P 증가해 재정운용의 자율성이 소폭 향상됐다.

충남교육청은 교육재정 성과를 높이기 위해 혁신과 성장, 변화와 미래, 청렴과 자치, 참여와 협력, 안전과 인권 등 5대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중점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비특별회계의 24.6%인 8875억 원을 성과관리 대상사업 예산으로 편성했다. 그리고 교육비특별회계의 목적사업비를 줄이고 학교기타운영비로 전환함으로써, 단위학교 중심의 예산 편성으로 학교 재정 운영의 자율성 및 책무성을 강화했다.

방승만 예산과장은 “지방교육재정 공시로 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예산편성과정에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통해 누구나 충남교육청 재정 운용에 대해 쉽게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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