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부터 안면도에서 태안튤립축제 펼쳐져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200, 네이처월드 일원에서 축제는 오는 4월 1일부터 26일까지 수선화 축제가 열리는데 이어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2020 태안 세계튤립축제가 4월 14일부터 5월 11일까지 펼쳐진다.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네이처농업회사법인, ㈜아다람농업회사법인, 태안반도백합수출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한 시간 앞당긴 오전 8시에 문을 열어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태안에 가면 낮에는 꽃과 함께 낭만의 바다를 만나고, 밤에는 빛으로 화려하게 수놓아진 밤을 만날 수 있다. 평상시 연중무휴로 진행돼 왔던 빛 축제가 2월 21일 현재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말까지 임시휴업 중이지만 태안 수선화 축제와 튤립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빛 축제도 함께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은 오후 2시 트로트 가수 이혜미, 요요미, 조명섭과 함께 하는 ‘사할린 동포들’의 봄 콘서트가 열린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준비한 튤립축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모티브로 큰 틀을 잡았다. 아렌델 궁전에 홀로 남겨진 겨울왕국의 엘사, 모글리가 출장 간 사이 다양한 동물들이 뛰어노는 숲속의 정글을 표현했다.

 

전국 최대 규모, 최다 품종과 더불어 매년 새로운 컨셉으로 관람객들에게 무한 감동을 선사했던 태안 세계튤립축제가 디즈니 컨셉 외에도 이색 볼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비싼 튤립 품종을 오직 이 곳 태안에서만 볼 수 있다는 것과 40m 크기의 초대형 공작 조형물이 중앙광장에 펼쳐진다. 이 뿐만 아니라 경자년(庚子年)을 맞이해 귀여운 쥐, 중국의 랜드마크 팬더, 복(福)의 상징인 돼지, 개 등 다양한 동물 조형물들이 전시된다. 더불어 이번 튤립축제의 히든카드이자 숨겨진 장소 시크릿가든도 조성돼 있다고 하니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고,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이용요금은 성인이 12,000원, 청소년 및 단체는 9,000원, 경로 및 단체 10,000원이며 현장 및 소셜, 각 온라인 창구에서 예매 가능하다.

축제 관계자는 "할미, 할아비바위와 낙조로 유명한 태안 꽃지해수욕장에서 2020 태안 세계튤립축제가 펼쳐집니다. 바람이 따뜻해지는 4월, 관광의 도시 태안으로 오셔서 행복한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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