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스크 관련 보고 사진

 

의원출무일 맞아, 공적 마스크 공급 관련 보고 받아

김기재 의장“시에서 마스크 직접 구매, 소외계층 우선 지급 방안 검토해야”

당진시의회(의장 김기재) 시의원들은 지난 3일 열린 의원출무일 중 공적마스크 공급과 관련해 긴급하게 당진시청 관련 부서의 보고를 받고, 이와 관련 집행부와 심도 있는 논의와 함께 마스크 공급 관련 문제점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조상연 의원은“초·중·고등학생들의 개학이 늦춰지면서 학생들에게 지급하려고 했던 마스크 보유 물량을 필요한 곳에 긴급하게 공급하는 방안과 작년 12월 저소득층에 1인당 50장씩 마스크를 공급한바 올해 저소득층에 공급할 마스크 물량 또한 긴급 투입이 필요한 곳에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기림 의원은“각 마을마다 마스크가 공급이 되었는데, 형평성에 맞지 않게 지급이 되고 있다.”며 “세대별로 수량을 지정해서 지급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이종윤 의원은“우체국에서 공급하는 공적마스크 물량이 읍·면·동별 인구비례에 맞지 않아 형평성에 맞지 않으며, 마스크 중복 구입 여부 확인 또한 불가능한데 마스크 공급 기관과 행정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형평성 있는 마스크 공급방안이 마련돼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김명진 의원은“각 읍·면·동별 마스크 공급 기관의 판매 시작 시간이 달라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중복으로 줄을 서는 현상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시민들이 우왕좌왕하는바 마스크 판매시간을 기관별 동일하게 할 수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당진시청 관계자는“저소득층, 의료진 등 마스크가 반드시 필요한 분들에게는 행정에서 배부하는 물량으로 반드시 공급을 하겠으며, 마스크 판매시간을 동일하게 맞춰 중복구입을 막고 시민들의 혼란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김기재 의장은“마스크 구입을 위해 각 읍·면·동별 우체국에 100여 명의 시민들이 줄을 서고 대기하는데, 많은 시민들이 모여 있는 우체국 안팎이 바로 코로나 감염 우려지역이 되는 현상”이라며“마스크의 긴급한 구입을 위해 당진시에서 예비비 등을 활용한 직접 구매방안이 있는지, 당진 관내 14개 읍·면·동사무소에서 마스크를 직접 관리하고 마을 이·통장의 협조를 받아 소외계층 어르신과 아이들에게 우선 지급을 할 수 있는 지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마스크의 공급차질과 형평성에 대해 시민들이 많은 허탈감과 불안감에 대해 호소하고 있다”면서“행정에서 적극적으로 현장을 들여다보면서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으로 마스크가 보급되어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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