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5일 실시된 코로나19 의심 환자 긴급 이송 훈련에서 평택해양경찰서 경찰관들이 구조정에서 이송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 현장 대응 매뉴얼 마련 코로나19 확산 방지 최선 -

충남 북부 해상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충남권 2개 파출소(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 대산파출소)의 현장 대응을 더욱 강화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우선 평택해양경찰서는 파출소를 방문하는 주민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한시적으로 전화, 모바일, 팩스 등을 이용한 비접촉 업무 처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경찰관이 연안 및 항포구를 순찰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불필요한 대민 접촉을 피하도록 했다.

해상 및 연안 지역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발견했을 때는 개인보호장비(보호복, 마스크, 보호안경, 장갑)를 착용한 뒤 보건소에 인계하고, 이송에 이용된 연안구조정이나 순찰차에 대해서는 방역 조치를 실시한 후 운용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파출소를 방문한 것으로 판명되었을 때에는 즉시 파출소와 출장소를 폐쇄하고 청사에 대한 방역 작업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평택해양경찰서는 파출소가 폐쇄될 경우를 대비해 인근에 있는 출장소를 대체 근무지로 지정 운용할 예정이다.

또한, 평택해양경찰서는 파출소에서 수시로 청사 방역 작업을 하도록 하고, 순찰 후에는 반드시 손씻기, 순찰장비 소독 등을 실시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파출소 근무 경찰관의 근무 태세를 재점검하고, 현장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평택해양경찰서는 충남 북부 해상 치안을 위해 당진과 대산파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40여명의 경찰관과 의경대원이 배치되어 근무 중이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 3월 5일 실시된 코로나19 의심 환자 긴급 이송 훈련에서 평택해양경찰서 파출소 경찰관이 가상 환자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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