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도서관과 당진시립도서관, ‘한시적 도서 대출 서비스’ 3월 17일부터 운영

당진도서관, “홈페이지 개편으로 회원정보 시스템 정착 안 돼 불가”

 

각 지역 도서관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 위기경보단계 격상(경계→심각)에 따라 바이러스 확산 및 지역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임시휴관을 하고 있다.

 

그런데 임시 휴관 기간이 장기화됨에 따라 도서를 대출하고 싶어도 대출하지 못하는 불편이 이어지고 있어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태안도서관은 한시적으로나마 도서를 대출하여 이용할 수 있는 ‘한시적 도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시적 도서 대출 서비스’는 3월 17일(화)부터 이용 가능하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과 관련한 휴관 기간이 끝나면 자동 종료된다.

 

이용방법은 충청남도태안교육지원청태안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대출하고 싶은 도서를 검색하여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게시판에 신청서를 업로드하면 된다. 도서관에서는 이용자가 신청한 도서를 선별·소독한 후 이용자에게 수령 메시지를 보낸다.

 

도서관의 메시지를 받은 이용자는 다음 날 18시까지 도서관에 방문하면 신청한 도서를 받을 수 있다. 도서대출은 1인 10권까지 신청 가능하며, 대출기간은 기존과 동일한 15일이다.

 

태안도서관(관장 정성택)은 “길어진 휴관 기간에 불편을 느꼈을 이용자들이 ‘한시적 도서 대출 서비스’를 이용하여 대출하고 싶었던 도서를 이용하며 독서 욕구 충족을 하길 바란다. 덧붙여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모든 도서는 도서관에 비치된 소독기로 소독하여 제공하오니 정상 개관 이후에도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시립도서관에서도 3월 17일부터 도서관 휴관 종료일까지 한시적으로 안심도서대출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용시간은 평일에는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주말인 토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이며 문자 수신후 방문시에는 도서대출증을 지참하고 24시간 이내에 방문해야 한다.

희망하는 도서관 메일로 소장도서를 대출 신청 후 해당도서관 방문 수령서비스(중앙, 합덕, 송악 도서만 가능)를 받을 수 있다.

 

대출 장소는 각 도서관 1층 현관 앞(중앙, 합덕, 송악)에서 가능하고 도서관 내부 출입은 불가하다.

대출은 1인 다섯 권에 한하며 기존과 동일하게 14일 이내에 각 도서관 무인반납기에 반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은(360-6917), 합덕도서관((362-4192), 송악도서관(3504951)로 문의 가능하다.

 

당진도서관(채운동)에서도 한시적으로나마 도서대출 이용이 가능한 지 문의해 보았다.

 

16일 전화인터뷰를 통해 담당자는 “도서관 통합정보시스템을 갖추느라 3월 15일자로 홈페이지 개편에 들어갔다. 그러다보니 회원정보 재가입 문제 등으로 서비스가 불가한 상태”라고 답변했다.

서산시립도서관도 17일 확인하니 “계획 없다.”고 답했다.

?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