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해미천 주요 진·출입로 통제하고 방역 강화, 둑방 도로 차량은 이동 가능

▲ 해미천 방역 작업 모습

서산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해미 벚꽃 축제를 취소한데 이어 2일부터 해미천 둑방 도로 및 보행로에 대한 도보 이용을 통제한다.

시는 벚꽃 축제 취소에도 불구하고 꽃놀이를 즐기러 오는 방문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일부터 해미천 진입로 및 계단이 폐쇄되며, 4일부터 12일까지는 천변 제방길 보행로 이용이 금지된다.

다만 방문객 및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차량을 이용한 둑방 도로 통행은 가능토록 했다.

이 기간 동안 해미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해미면 7개 기관·단체로 구성된‘해미천 코로나19 감염병 방역 및 예방추진단’회원들이 주요 진출입로에서 이용을 통제하는 것은 물론, 둑방 도로 갓길에 차를 정차하고 벚꽃을 구경하는 일이 없도록 수시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미천 일원에 대한 방역을 기간 중 오전·오후 2차례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광객과 시민들이 통제 사실을 모르고 헛걸음 하는 일이 없도록 해미천 이용 통제 안내 현수막을 주요 진입로에 게시하고 시 홈페이지,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시 해미천은 지난해 개화기간 동안 20만명이 찾는 등 서산시를 대표하는 벚꽃 명소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폐쇄하게 됐다”며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운동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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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무료 온라인 학습공간’ 인기

간편하게 집에서 국・영・수 학습... 코로나19로 인한 학교·학원 휴원에 접속량 늘어-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초중고교 개학이 연기된 가운데 서산시가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학습 공간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시행되고 있는 무료 ‘서산 스마트리스닝’ 온라인 학습공간에 접속 횟수가 전 달보다 50%이상 증가했다.

서산 스마트리스닝은 영어듣기 문제 5천여개와 125회의 실전 모의고사, 오답노트, 단어장 기능을 스마트폰으로 언제나 반복 학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서산 지역 중・고교학생이라면 누구나 스마트폰 앱 스토어 등에서 앱을 내려 받거나, 서산스마트리스닝 홈페이지(http://seosan.slkedu.com)에 접속 후 회원가입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초・중등 스스로 온라인 학습’에도 접속횟수가 하루평균 300여회로 이달 들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초・중등 스스로 온라인 학습’은 스스로 온라인 학습(http://seosanedu.com)에 접속하면 초등 4~6학년, 중등 1~3학년 국어와 수학과목을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다.

시는 개학 이후에도 온라인 무료학습 콘텐츠를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원 휴원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무료 학습공간에 학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홍보에 힘쓸 방침”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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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아동돌봄쿠폰 전자바우처) 추진

- 총 41억 투입해 아동 1인당 최대 40만원 아동돌봄쿠폰 지급 -

서산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41억원을 투입해 아동 1인당 최대 40만원의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하는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은 지난 3월 국회에서 통과된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추진되며,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만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아동 지정 보호자에게 1인당 10만원에서 최대 40만원 상당의 금액을 정부지원 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를 자동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3월말 아동수당을 지원받은 관내 만 7세 미만(2013년 4월 이후 출생)의 아동으로 10,210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기존 정부지원카드 소지자는 문자안내를 통해 직권신청 되어 따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카드사 영업점 등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농협,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KB국민 등 8개 카드사에서 4월 중순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카드를 2개 이상 사용하는 경우에는 대상자 편의를 위해 최근 사용 내역이 있는 카드로 우선 안내되며, 카드 변경을 원할 경우 복지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4월 6일부터 10일까지 원하는 카드로 변경할 수 있다.

카드 미소지 아동 가구는 4월 6일부터 복지로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프트카드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작성한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사용자의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하여 해당지역 서산시 관내 읍면동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대형전자 판매점 등 일부 매장에서의 사용은 제외됨에 따라 시는 지역 및 업종제한 기능 부여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어린이집 휴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양육가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을 통한 신청처리와 지급 즉시 사용 가능케 함으로 효과성과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충남 서산시가 운영 중인 무료 온라인 학습 공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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