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개학 사진

“얘들아! 보고 싶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당진 중3, 고3 온라인 개학

 

당진 관내 14개 중학교와 8개 고등학교의 3학년 온라인 개학이 4월 9일 대체로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초반에 일부 학교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나, 오래 지속되지 않았으며 학생들의 출석률(접속률)이 거의 100%에 가까웠다. 첫날 1교시는 온라인 개학식, 2교시는 원격수업 오리엔테이션, 3교시 이후는 교과수업을 진행한 학교가 대부분이었다. 둘째날이자 적응기인 10일은 첫날보다 더욱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교과 수업이 이루어졌다.

개학식을 마친 당진중학교 이한복 교장은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던 만큼 선생님들께서 철저히 준비하고, 반복적으로 시험 운영을 해본 덕에 우려했던 것보다는 차분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졌다‘며 원격수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원당중학교 장해진(3학년 부장) 교사는 ’이렇게라도 아이들을 만나고 수업을 할 수 있게 되니 반갑고 마음이 덜 무겁다‘며 입시를 앞둔 3학년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챙겼다.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은 첫날 학교가 온전히 수업에 최대한 배려하며, 전화와 SNS 등 온라인 개학 대비 비상 네트워크를 통해 22개 학교 현장을 모두 모니터링하고, 오후 2시부터 맞춤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선 원격수업 기기 지원, 학습관리시스템(LMS) 서버, 다문화·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원격수업, 학사와 평가와 생활기록부 관리 등 비상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문제들이 논의되었다.

박혜숙 교육장은 당진 관내 중등 선생님들의 마음고생을 위로하고 헌신적 노력을 응원하며, 학부모(보호자)들께도 처음 시도되는 원격수업인 만큼 다소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학교에 대한 신뢰와 가정의 협조를 부탁했다.

당진교육지원청 윤희송 교육과장에 따르면 당진교육지원청은 온라인 개학 발표 이후 부서별 칸막이를 완전히 거두고, 관련 모든 정부를 공유하며 사안마다 협업하는 등 온라인 개학 지원에 모든 업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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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교육지원청, 다문화 학생 전문상담봉사자, 통역사 위촉

“긴급 통역 지원·학교적응·진로진학 등 상담 지원”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은 4월 10일(금) 당진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 지원을 위한 전문상담 및 통역 봉사자 위촉식을 진행하였다. 오늘 위촉식에는 당진교육지원청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전문상담사와 러시아어, 중국어, 필리핀어, 일본어 등 통역이 가능한 다국적 통역사 등 7명이 참여하였다.

당진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 생활과 공교육 적응력을 신장하고 자아존중감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봉사자를 배치한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담임교사와 다문화가정 학생, 학부모와의 의사소통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국가별 통역 인력풀을 구축하여 긴급 통역도 지원한다.

당진교육지원청은 향후 유관기관과 연계한 전문상담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맞춤형 개별·집단 상담 운영 후 결과를 분석해 우수사례를 공유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상담이나 통역 지원 외에도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교육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 강사도 채용하여 지원하고 있다.

당진교육지원청 박혜숙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언어적인 부분까지 지원이 가능한 전문상담 및 통역 봉사자를 위촉한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학교에서도 해당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 전문상담 위촉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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