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누리상품권 구매식

 

홍성군 홍성성결교회(담임목사 이춘오)에서는 부활절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14일 전했다.

홍성성결교회는 이날 구매한 온누리 상품권을 부활절을 맞아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상권 회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홍성군 내 전통시장 및 식당, 업소 등에서 상품권을 사용하도록 장려하는 착한소비 운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춘오 담임목사는 “부활절을 맞아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을 교인 한 명당 3만원씩 나눠 드렸다”라며 “코로나19 상황이 하루빨리 안정기에 접어들기를 바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은 교회의 운영비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회자들의 생활비 및 자녀들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성성결교회는 그동안 독거노인이나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 봉사 및 헌금, 물품 기부 등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

 

홍성군, 시민참여 행정으로 체질 확 바꾼다!!

홍성군이 시민 참여형 행정이 각 군정 분야에서 본격 가시화되며 행정의 패러다임이 상향적 의사결정과정으로 본격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주민참여 혁신모델의 대표사례로 손꼽히는 주민자치회 운영과 주민자치세를 활용한 동네 자치사업추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센터를 거점으로 조직 최상위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주민총회를 두고 주민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마을발전계획 수립, 마을 주민과 직결된 환경정비 등 주민 협력 플랫폼 운영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민자치회는 30~50명의 주민 대표, 직능 기관대표, 전문가 대표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군은 2020년까지 6개 읍면의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할 예정이며,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전체 읍면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주민세를 활용해 주민 간 합의로 발굴한 사업을 추진하는 동네자치사업이 전 읍면으로 확대된다. 주민세의 상당액을 활용해 주민자치회를 주축으로 주민 간 합의를 통해 발굴한 현안사업을 지원하는 형태다. 군은 주민세 징수액 중 활용비율을 금년에 약 20%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군은 홍성군 전역에 IT 정보기술을 접목해 군민의 안전과 복지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용역 과정에도 주민참여형 플랫폼 리빙맵을 적용시키기로 했다.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시 주민참여단을 통해 각종 지역현안문제를 도출하고 IT를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참여단은 퍼실리테이터, 주민참여위원회 의원, 여성단체 협의회, 노인회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8개 그룹 54명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군은 총 4회에 걸쳐 담당자 교육 및 회의를 진행해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그 밖에 군은 농한기 마을주민 주도로 인화물질을 제거해 산불의 위험을 종식시키는 산불예방 마을 책임제 운영, 마을 주민이 교사가 돼 마을 환경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학교 밖 세상 배움터를 제공하는 홍성행복 교육지구 마을학교 운영사업등도 추진 중에 있다. 군은 올해 마을학교 소식지 제작 및 배부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시민 참여형 민관 거버너스를 확대해 시민이 참여하고 원하는 정책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홍성군, 어린이날 행사 전격 취소

홍성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제98회 어린이날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어린이날 행사는 다음달 5일 홍성읍성 일원에서 어린이 및 가족단위 방문객 5,000여명을 대상으로 역사인물축제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었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어린이집․유치원 휴원 연장, 온라인 개학 등 당국의 방역강화 정책에 따라 다수가 모이는 행사 개최에 위험부담이 있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군은 어린이날 행사의 예산 사업비용 5,000만원을 반납하기로 했으며, 아동의 자존감 향상 및 모범 사례 확산을 위해 아동 유공자를 선정해 각 기관별 표창을 전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면역력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통한 코로나 종식을 위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라며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캠페인에 함께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홍동면의 숨은 명소, 드라이브 스루 벚꽃 길

홍동천변 3km, 1600주 벚꽃 만개

홍동면(면장 김종희) 홍동천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1600주의 벚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벚꽃이 눈 내리는 광경을 연출해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홍동면 운월리에서 화신리까지 삽교천의 지류인 홍동천 3km 구간의 벚꽃길은 1993년 채수철씨를 주축으로 면민과 출향인이 1천여만 원의 기금을 모아 식재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1995년 풀무신협에서 ‘꽃길 조성위원회’를 꾸려 벚나무 식재를 이어가 현재의 아름다운 벚꽃길로 조성된 것이다.

이 길은 특색 있는 산책로이자 삶의 활력이 되는 휴식처로 홍동면민에게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특히, 봄이 되면 벚꽃이 만개해 오가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며 홍동면의 숨은 명소로 자리 잡았다.

홍동면민들은 “코로나19로 전국적으로 벚꽃 명소들이 폐쇄되고 있지만, 집 앞에 나와 가볍게 산책하며 눈처럼 내리는 벚꽃을 보니 답답했던 마음이 확 트인다”라고 말했다.

김종희 홍동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면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염두에 두면서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는 홍동천변 벚꽃길을 드라이브하며 답답함과 시름을 잠시나마 잊었으면 하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벚꽃길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2019년 홍성군 어린이날 축제현장

▲ 홍동천 벚꽃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