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중이용시설 현장 방문

 

- 양승조 지사, 16일 밤 천안 유흥시설 등 찾아 현황·의견 청취 -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충남지사가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양 지사는 지난 16일 밤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대 PC방과 노래연습장, 유흥시설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며 시설 대표자 및 종사자들로부터 의견을 듣고, 운영 상황을 살폈다.

또 양 지사는 코로나19 예방 수칙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대한 동참과 협조를 당부하고, 철저한 방역 활동을 강조했다.

천안시는 도내 다중이용업소가 가장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PC방 400개소 △노래연습장 423개소 △단란·유흥주점 등 유흥시설 462개소가 등록돼 있다.

도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모든 PC방, 노래방, 유흥시설 등을 대상으로 영업중단을 권고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점검을 추진 중이다.

다만 운영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출입자 명단 관리 및 체온 측정 △출입자 마스크 착용 △소독제 비치 등 방역 지침을 안내해 준수하도록 유도하고,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있다.

 

================================================================================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마스크 추가 지원

- 적십자사 협조, 도내 외국인 근로자 대상, 2차 5시군 1만 660매 지원 -

충남도가 도내 농업분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추가 공적 마스크를 지원한다.

도는 앞서 지난 2일 1차 수요조사를 통해 15개 시군 외국인 근로자 9655명에게 총 2만 9800매의 마스크를 전달했다.

도는 이와 별개로 16일 추가 수요조사를 마친 5개 시군에 총 1만 660매의 공적 마스크를 지원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에서 자체 구입한 세탁 가능한 마스크이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마스크 구입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이번 지원을 통해 공적마스크 구입의 사각지대인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인도주의적 도움은 물론 도내 농업 경영안정을 꾀할 방침이다.

추욱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마스크 추가지원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농업활동에 종사하도록 세심하게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추 적기 정식으로 저온피해 예방해야

- 도 농업기술원 “이른 정식 피하고 해충 예찰·방제” 강조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7일 고추 정식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저온피해가 없도록 적기에 심어줄 것을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고추 정식시기를 간이 비가림(소형 터널)의 경우 이달 20∼25일, 노지는 다음달 5∼10일로 예측했다.

고추는 저온에 약한 작물로 갑작스럽게 온도가 떨어지거나 생육 중 야간 기온이 15℃ 이하가 되면 생육이 억제되고 수정이 불량해져 비정상과가 발생하게 된다.

홍성기상대 기상자료를 보면, 이달 5∼12일 동안의 최저 기온은 평균 1.1℃로 최근 3개년 같은 기간보다 4.1℃나 낮았던 만큼 이른 정식을 피해야 저온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 따뜻했던 겨울로 진딧물, 총채벌레, 담배나방 등의 발생이 빨라지고, 증가할 것으로 우려돼 예찰 및 초기방제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진딧물과 꽃노랑총채벌레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병을 매개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정식 전 2∼3일 정도 외부 온도에 적응시켜 심어야 한다”며 “정식 이후 저온피해를 입게 되면 정상 생육을 회복하기 어려우므로 적기 정식을 위해 기상 예보에 귀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

 

‘충남광역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첫발

- 방범, 교통 등 CCTV 2만 1145대 통합연계…4229억 안전자산 취득효과 -

충남도가 광역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도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15개 시군 및 관계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앞서 지난 2월 국토교통부 광역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방범·방재, 교통, 환경, 시설물 관리 등 각종 정보시스템을 연계해 신속한 응급상황 대처 및 효율적인 도시 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기초자치단체 폐쇄회로(CCTV) 통합관리센터 영상을 경찰, 소방서 등 유관 기관에 제공해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골든타임’을 확보가 가능해진다.

이날 회의는 이러한 광역단위 도시안전망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첫걸음으로, 시군 및 관계 기관은 통합플랫폼 시군 연계 등 기본방향 설정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도는 향후 시군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충남지방경찰청, 119종합상황실 등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12센터 긴급영상·출동 △수배차량 검색 △119 긴급출동 △재난상황 긴급대응 △사회적 약자 지원 등 기본 6대 연계서비스를 포함한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남재 도 건설정책과장은 “통합플랫폼이 구축되면 방범, 교통 등 도내 CCTV 2만 1145대 통합연계로 4229억원의 안전자산 취득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관이 현장 영상, 위험시설물 설치 현황, 교통소통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어 생활 밀착형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도는 광역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협의체를 구성하고 올해 사업을 완료해 서비스 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 충남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사업 관계기관 회의 모습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