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삼 냉해 증상

 

- 도 농업기술원, 방풍울타리 설치·병해충 방제 등 관리 당부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인삼의 출아가 평년보다 빨라져 냉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인삼은 외기 온도가 7∼15℃ 가량 되면 땅속에서 새잎이 나오는데 2℃ 이하의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과 강풍이 인삼포 안으로 지속 유입되면 냉해를 받기 쉽다.

냉해 예방을 위해서는 걷어 올렸던 방풍울타리를 내려 차가운 바람을 막고, 새롭게 조성한 포장은 해가림과 방풍울타리를 서둘러 설치해야 한다.

또 피해를 받은 잎과 줄기는 잿빛곰팡이병과 줄기반점병에 취약해 감염 예방을 위해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특히 줄기반점병은 바람에 의한 상처나 냉해를 입은 조직을 통해 감염되므로 방풍울타리를 높게 설치해 상처가 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줄기나 잎자루를 끊어 놓는 달팽이도 사전 방제해야 원활하게 생육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인삼약초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는 인삼 출아가 평년보다 저년근은 5일, 고년근은 2∼3일 이상 빨라졌다”며 “지역에 따라 이달 하순까지는 냉해 우려가 있어 피해 예방과 병해 방제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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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파파야윤문반점바이러스병’ 발생 주의

 도 농업기술원, 발병주 조기 제거·진딧물 방제 당부 -

충남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는 19일 시설 수박에서 ‘파파야윤문반점바이러스병’이 발생됨에 따라 예찰 및 방제에 주의해 줄 것을 재배 농가에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 과채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논산 성동면 농가에서 파파야윤문바이러스병이 발생했다.

파파야윤문바이러스병은 수박의 표면에 뚜렷한 동심원 모양의 반점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에는 상품성을 잃게 만든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바이러스를 방제할 수 있는 약제가 없는 만큼 철저한 예찰로 병든 식물을 조기에 제거하고, 매개충인 진딧물을 사전 방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업 도구로 인한 전염 우려도 있어 곁순제거, 순지르기 등의 작업 시에는 반드시 도구를 소독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수박 파파야윤문반점바이병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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