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랑의 헌혈운동 동참하는 사람들

▲ 서산소방서 대원들이 헌혈하고 주의사항을 안내받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혈액수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충남 곳곳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에 나서며 힘을 보태고 있다.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황인수)은 22일(수) 교육지원청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 혈액원 헌혈 차량 지원으로 헌혈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에 참여하는 인원이 감소해 수혈용 혈액 부족이 심각해짐에 따라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교육지원청과 관내 학교 교직원 등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교직원은 “최근에 혈액이 부족해 수술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생기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혈액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 시점에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황인수 교육장은 “코로나19로 헌혈 수급에 어려움이 많다고 하는데 이번 헌혈로 혈액수급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헌혈에 기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교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선 지난 16일 이재복 서산소방서 성연119안전센터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및 성연면·지곡면여성의용소방대원 50여명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한마음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수혈용 혈액 부족이 심각해짐에 따라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이 나눔과 봉사의 뜻을 모아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연119안전센터 주차장에서 이루어진 헌혈은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일일 2회 이상 헌혈 버스 소독은 물론 참여자가 일정 시간차 분산 집결토록 해 감염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실시됐다.

한편, 이번 헌혈은 지난 2월 28일 부석119안전센터 및 의용소방대원들의 참여 후 두 번째이며 정기적 또는 긴급요청이 있을 시 매번 참여하고 있다.

이재복 성연119안전센터장은 “생명과 사랑을 나누는 헌혈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직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태안교육지원청 교직원들이 코로나19 혈액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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