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꽃처럼 피어나는 나눔이야기

▲ 홍성 구항면 마온 성결교회 나눔

대한한돈협회 당진시지부(지부장 김은호)가 어려운 중에도 21일 2천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 2,310kg(770상자)를 지역 내 노인․장애인 시설 등 16개소에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양돈농가들이 현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과 돈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와 경기불황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이번 돼지고기 나눔을 진행해 더 큰 의미가 있었다.

 

김은호 당진시지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으로 이웃과 상생하는 대한한돈협회 당진시지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한한돈협회 당진시지부는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돼지고기 나눔행사를 추진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과 한돈 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보령시지부(지부장 노균호)에서도 지난 17일 보령시청에서 김동일 시장과 노균호 대한한돈협회 보령시지부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시설에 제공하기 위한 한돈세트를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한돈세트 250박스(1750만 원 상당)로 보령시는 사회복지시설 13개소에 전달하기로 했다.

 

예산에서는 지난 17일 예산군임업후계자회(회장 김천길)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위한 성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임업후계자회 전체 회원들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관내 소재 미용 업소 및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임업후계자회는 지난 2008년 임업후계자들의 품위 향상 및 상호협력의 증진과 권익 옹호를 도모하고 임업인들의 건전한 육성 발전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바 있으며, 더불어 잘 사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독거노인 가정에 월동기 땔감나눠주기 행사를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금을 기탁해주시고 코로나19 공동방역 활동에 회원 모두가 동참해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민들이 보다 더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 구항면에서는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태려는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구항면 마온성결교회(목사 김영국)는 부활절을 맞아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약 60만원을 기탁하며, 한방파스 등을 구입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줄 것을 면에 부탁했다.

 

마온성결교회는 교인 20여명에 불과한 작은 교회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따라 별도의 부활절 행사대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 구입비를 기탁하기로 했다.

 

김영국 목사는 “농번기를 맞아 혼자 생활하시면서 힘들게 농사짓고 사시는 어르신들의 아픔을 덜어드리고 싶어 신도들과 함께 뜻을 모았다”라며 “우리 교회에서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신도들과 한마음으로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구항면은 지난 21일 기탁 받은 성금으로 한방파스 201개를 구입해 독거노인에게 지급했다.

 

마온 마을 한 주민은 “연일 계속되는 밭일로 허리가 많이 아팠으나 버스 타고 읍내 약국까지 가기 힘들어 참고 있었는데 때마침 파스를 지급해줘서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조성각 구항면장은 “따뜻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마온성결교회 목사님을 비롯한 신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