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지방해경청 항공수색 헬기서 발견, 태안해경구조대 해상 시신 수습 -

▲ 야간 해루질 나갔다가 실종된 50대 A씨가 사고 인근해상에서 숨진 채 중부지방해경청 항공수색 헬기에 발견돼 해경구조대원이 고무보트로 시신 수습에 나서고 있다. (출처=중부지방해양경찰청)

휴일인 26일 새벽 서산시 간월도 인근 갯벌에서 야간 해루질하다 50대 A씨가 실종됐다.

해경을 비롯한 소방, 지자체, 민간구조세력 등이 대대적인 집중수색에 나선 가운데, 27일 낮 11시 58분쯤 사고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떠있던 A씨가 중부지방해경청 소속 항공수색 헬기의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다.

태안해경은 해상수색 중이던 태안해경구조대로 A씨 시신을 수습해 유가족을 통한 본인확인을 거쳐 인근 의료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함께 해루질에 나섰던 일행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5일 저녁 가족과 친구 등 일행과 함께 서울서 간월도로 놀러왔다가 저녁 9시 넘어 인근 갯벌에 가슴장화 차림으로 해루질 도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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