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팔봉초, 담임이 집집마다 엽서와 선물 전달 눈길

▲ 어린이날 담임으로부터 엽서와 선물을 받아들고 좋아하는 팔봉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모습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5월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팔봉초등학교(교장 최윤이)에서는 ‘제98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학교와 선생님을 그리워하고 있을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담임교사가 직접 쓴 축하 엽서를 학교에서 준비해 준 마음의 선물과 함께 담아 마을 곳곳을 누비며 드라이브 스루로 전달해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팔봉초 최윤이 교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는 기간에 제98회 어린이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모든 축하 행사도 취소가 되었으니 아이들의 마음이 울적할 것 같았다”면서 “이에 우리학교 선생님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린이날 행사가 축소되는 아쉬움을 고민하며 친구들과 멀리 떨어져 있는 작은 학교인 본교 여건을 고려하여 인성교육의 정서적인 성장을 기대하며 어린이날 깜짝 선물을 기획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 교장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가정방문을 하겠다는 교사들의 의견에 적극 찬성하며 학생들을 만나 온라인 학습, 생활수칙 준수 및 격려를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구불구불 농촌 길을 따라 드라이브 스루하며 가정방문을 마친 H교사는 “온라인상에서만 보았던 학생들을 직접 만나 얼굴을 대하니 반가웠고 아이들도 기뻐해주어서 더불어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뜻밖에 엽서와 선물을 손에 받아 든 한 학생은 “선생님께서 직접 찾아오셔서 만나 뵈니까 너무 좋은데 엽서랑 선물까지 주시니까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너무 행복하다”면서 “그 어느 해보다 기억되는 어린이날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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