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용미생물(EM) 200톤 공급, 농가 경영비 절감에 기여

▲ <사진설명> 태안군은 유용미생물(EM), 유산균, 고초균, 클로렐라 등 총 6종 200여 톤의 친환경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태안군이 친환경 안전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는 ‘농업용 유용미생물’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농업미생물 활용도가 높아지고 농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유용미생물(EM)ㆍ유산균ㆍ고초균ㆍ클로렐라 등 총 6종 200여 톤의 농업미생물을 생산해 농가에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농업용 유용미생물’은 토양유기물을 분해해 토양비옥도를 높이고 작물생육촉진 및 친환경 병해충방제에 효과가 커,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유산균ㆍ효모균 등의 생균제는 축산업 분야에도 유용해 △가축 면역력 증대 △소화율 증가를 통한 생산성 증대 △축산분뇨 악취 발생 억제 △양질의 퇴비 생산 등에 효과가 있어 축산 농가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다.

근흥면의 한 농민은 “군에서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을 이용한 결과, 소 사료효율이 증가하고 산유량도 늘었다”며 “많은 농ㆍ축산업인이 유용미생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급이 더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전한 미생물 생산을 위해 전문기관 의뢰 및 자가품질 검사를 통해 미생물 생산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더불어 농민들에게 ‘농업미생물 활용교육’을 통해 미생물의 효과와 활용법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유용미생물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연구실 및 농기계 임대사업소(남부, 북부, 중부지소)에서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다.

================================================================

태안군, ‘아삭아삭’ 황토 총각무 본격 출하!

-태안군 100ha 면적에서 재배, 친환경 농법으로 고품질 자랑-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인 태안 황토 총각무가 본격적으로 출하돼 농민들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태안군 태안읍 일대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 태안 황토 총각무는 해안에 접한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자라 아린 맛이 없고 식감이 아삭해 맛과 품질에서 최고급 총각무로 인정받고 있다.

태안 지역은 40농가가 약 100ha 면적에서 총각무를 재배하고 있으며, 가격은 12일 현재 10kg 한 박스당 1만 5천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는 적절한 기후가 예상되고 병충해 피해가 없어 총각무의 풍작이 기대된다고 군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태안 총각무는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약을 줄이고 친환경자재를 이용하고 있으며, 토양검정을 실시해 생육에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등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며 “앞으로도 태안의 특산품 총각무가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농민들의 든든한 소득원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사진설명> 12일 태안읍 장산리 총각무 수확 모습.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