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천리포수목원 무료 숲체험 가자

▲ 지난해 5월 15일 건강이 최고_금산군청 노인팀_모아모아 다육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중단했던 무료 숲체험·교육 사업이 재개됐다.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 관계자는 숲체험·교육이 6월부터 시작돼 10월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진행된다고 알려왔다.

 

수목원 관계자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복권기금이 지원하는 녹색자금(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 사업인 「자연아 친구하자!」, 「건강이 최고林」, 「GO! 자연탐험」 의 세 숲체험·교육 신청을 18일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안내했다.

 

올해 숲체험·교육 대상자는 3,000명으로 저소득층, 독거노인, 유아 및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로 구성된 기관이나 단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숲체험·교육을 제공받는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숲속, 해변 등 야외 공간을 주요 장소로 활용하여 심신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산책 및 체험 활동 위주로 구성됐다.

 

교육팀 임현옥 주임은 “코로나 감염 예방 활동을 철저히 지속해 나가면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안전한 교육을 위해 숙소 및 강의실 내 자체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참가자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프로그램 참가 전에 체온 측정과 자가문진표 작성 등 개인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교육에 참여하여 숲과 바다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누적된 사회적 피로감을 해소하고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에서 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 모 씨는 “이번에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심신이 더 건강해지는 기회를 주고 싶다”면서 “어서 신청해야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교육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지난 2013년부터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자연사랑 정신을 높이고 보편적인 산림복지 혜택을 제공하고자 녹색자금 뿐 아니라 자부담을 들여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고, 지금까지 1만 2천여 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 지난해 5월 28일 자연아 친구하자_동덕초등학교_내나무갖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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