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학교마다 초-중등학교 등교개학 앞두고 다각도로 노력을

▲ 음암중학교,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모습

지난 5월 20일부터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등교개학을 한데 이어 5월 27일부터는 고2, 중3,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이, 6월 3일부터는 고1, 중2, 초3-4학년이, 6월 8일부터는 중1과 초등학교 5-6학년이 개학을 차례로 앞두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서산 음암중학교(교장 심현택)에서는 27일 3학년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모의 훈련을 해 보았다.

등교 시 간격을 유지한 발열 체크에서 유증상자 발생을 가정하여 일시적 관찰실로 유도, 발열 학생의 심리적 안정, 학부모 인계, 주의사항 전달 등의 순서로 이루어지는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하는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실행해 보았다.

한 교사는 “상황을 가정하고 모의 훈련을 해보니 동선에 허점은 없는지 작은 부분까지 살필 수 있었다”면서 “당황하지 않고 비상 상황에 세심하게 잘 대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또 다른 교사는 “이번 훈련으로 다시 한 번 코로나19 대응 절차를 숙지하고 매뉴얼을 몸소 익힐 수 있었다”면서 “아이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까 염려하며 막연하게 등교 개학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서산동문초등학교는 긴급돌봄교실 운영과 등교개학을 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안전한 급식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문초는 의자를 한 칸씩 거리를 두고 앉아 식사하기 위해서 발생할 수 있는 급식 회전율을 고려하여 식단 구성 및 시차 배식을 통한 안전 급식방안을 모색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방안으로 급식실 식탁 위에는 투명 칸막이를 설치했다.

서산동문초 관계자는 “최근 긴급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고, 또 등교 개학을 앞두고 특히 급식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교사들이 함께 의논하고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실행에 옮겼다”면서 “교육공동체가 모두 안전한 등교개학이 이뤄지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 서산동문초등학교, 급식 테이블 칸막이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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