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맹창호 원장(왼쪽)과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상무)이 충남 실감콘텐츠R&BD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KTX 천안아산역 일원에 556억원 투입되는 ‘충남 실감콘텐츠 R&BD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 이하 진흥원)과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5G 실감콘텐츠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어 충남형 실감콘텐츠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진흥원은 최근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충남 실감콘텐츠 연구사업화개발(R&BD)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체결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충남 실감콘텐츠 R&BD 클러스터는 5G 기반의 신산업 육성 및 지역 제조중소기업의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의 융합서비스 창출을 위해 2024년까지 KTX천안아산역 일원에 총 556억 원을 투입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클러스터에는 진흥원 산하의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비롯해 글로벌게임센터, VR·AR제작거점센터가 구축되며 실감콘텐츠 스타트업 기업과 창작-제작-유통에 이르는 전단계 지원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클러스터에 VR·AR 기능중심의 5G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산·학·연 연계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충남지역 실감콘텐츠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협력, 실감콘텐츠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원은 물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운영시스템 구축과 국내·외 시장 진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사안을 함께 하게 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상무) “LG유플러스는 최근 5G 혁신형 콘텐츠 제작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협력을 계기로 진흥원과 실감형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맹창호 진흥원장은 “4차산업혁명 시기 충남은 5G를 토대로 실감형콘텐츠의 최첨단산업을 이끌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협약으로 고품질의 차별화된 R&BD 클러스터 구축에 한발 더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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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명 거주’ 불모도 찾은 양승조 지사

- 24일 보령 3개 섬 방문…어촌뉴딜300 사업 점검하고 주민과 소통 -

 

지난 16일 당진 소난지도·대조도·소조도 등 3개 섬을 시작으로 ‘2020 상반기 도서 방문’을 진행 중인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7일에 이어 24일 또 다시 보령지역 섬 마을로 발길을 옮겼다.

양 지사의 올해 도서 방문은 어촌뉴딜300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추진 중으로, 이날은 장고도와 고대도, 불모도 등 3곳을 차례로 찾았다.

양 지사가 방문한 세 섬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불모도.

불모도는 옛날 한 여인이 아들을 낳기 위해 불공을 드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전해지며, 때 묻지 않은 자연을 가지고 있어 보물섬이라고도 부른다.

행정구역상 보령시 오천면 삽시 1리에 속하는 불모도는 0.21㎢의 면적에 해안선은 2.6㎞에 불과한 작은 섬이다.

이 섬에는 1970년대까지 7가구가 거주했고, 현재는 주민등록상 4가구 6명이 살고 있지만, 실제 거주자는 펜션 관리자 1명뿐이다.

2008년 문을 연 펜션은 ‘특이한 펜션’으로 언론에 다수 소개되기도 했으나, 지난 2017년부터 적자로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불모도는 자가발전과 태양광으로 전기를 공급 중이며, 식수는 지하수를 활용하고 있다.

역대 충남도지사 중 처음으로 불모도를 찾은 양 지사는 홀로 거주하고 있는 펜션 관리자와 섬에서의 생활, 펜션 운영 재개 계획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또 불모도를 충남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도 살폈다.

불모도 방문에 앞서 양 지사는 김동일 보령시장, 도의회 김한태·이영우 의원 등과 장고도, 고대도를 차례로 찾았다.

장고도는 섬 모양이 장구처럼 생겼다 해서 장구섬, 장고섬, 외장고도 등으로 불리다 1910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면적 1.5㎢에 해안선 길이 8.6㎞로 보령 15개 유인도 중 4번째 규모인 이 섬에는 90가구 176명이 거주하고 있다.

장고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양 지사는 접안시설, 어민 복지쉼터, 등대 설치 등 137억 원 규모의 어촌뉴딜300 사업 현황을 듣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양 지사는 주민 간담회를 통해 도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어민수당 지급, 75세 이상 도서민 여객선 운임 지원 계획 등을 설명한 뒤, 어촌뉴딜300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이어 양 지사는 주민들과 함께 갯벌에 나가 바지락 채취 체험을 갖기도 했다.

장고도에서의 일정을 마친 양 지사는 곧바로 고대도로 이동, 바지락 선별 작업장을 찾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어촌뉴딜300 및 해양문화관광 사업 추진 현황을 청취한 뒤, 마을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옛 집터가 많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고대도는 0.87㎢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4.3㎞에 달하며, 60가구 150명이 거주 중이다.

고대도에서는 어촌뉴딜300에 따라 95억 원을 투입해 기항지 접안시설, 귀츨라프 해양친수공원 및 로드애머스트호 기념조망데크, 북방파제 확장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체부 공모 사업으로 진행 중인 해양문화관광 조성은 관광 편의시설 및 해양문화관광시설 건립 등을 추진 중으로, 총 투입 예산은 32억 원이다.

마을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양 지사는 고대도의 역사문화유산이 관광 활성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어촌뉴딜300 사업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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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목소리 담긴 ‘청소년 정책’ 만든다

- 충남청소년진흥원서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정기회의 개최 -

 

충남도는 지난 23일 천안 충남청소년진흥원에서 충청남도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오리엔테이션 및 정기회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충남청소년위원회 위원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위촉직 위원 15명과 시·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당연직 위원 11명 등 총 26명이다.

이들은 청소년 정책 및 사업 모니터링, 지역사회 활동, 참여기구 연합·교류 활동 등을 통해 도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도에 전달하고, 청소년 활동 정보를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서는 충남청소년참여위원회 목적과 활동 등을 소개하고, 정기회의에서는 위원회의 연간 활동 및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청소년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적 기구다.


▲ ‘주민 1명 거주’ 불모도 찾은 양승조 지사

▲ 청소년 목소리 담긴 ‘청소년 정책’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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