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소리 가족 음악단

 

- 다문화‧비다문화 13개 가정 참여, 12월까지 32회 걸쳐 합주 “다름을 조화로” -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 다문화 시대의 변화에 맞춰 건강한 가족과 지역공동체 건설을 목표로 ‘한소리 가족 음악단’을 운영한다.

충남도립대학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청양복지타운에서 청양 지역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한소리 가족 음악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청양 지역민과 다문화가족 등 50여명이 참여했으며, 음악단에 참여하는 13개 가정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오리엔테이션 등이 진행됐다.

음악단은 6월부터 12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생활악기를 활용해 합주를 펼치며 가족 구성원 간 소통의 계기를 마련한다.

또 연말에는 1일 음악여행과 발표회 개최를 통해 지역민과 다문화가족 간 화합과 융합이 있는 청양 공동체가 되도록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허재영 총장은 “다문화는 시대의 흐름이며, 서로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공동의 생활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면서 “한소리 가족 음악단은 다름을 조화로 이어가는 우리 시대의 다성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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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복지재단,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맞손

- 대전·세종·충남복지재단협의회 구성 운영키로 -

 

대전·세종·충남의 충청권 3개 복지재단은 27일 충남복지재단에서 충청지역 복지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고일환 충남복지재단 대표이사, 유미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 노승무 세종시복지재단 대표이사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협약식은 주민성향과 생활권이 유사한 충청지역 복지발전을 위하여 3개 복지재단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자 뜻을 모으기로 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충청권 복지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 및 시책개발 △복지현안 및 사회서비스와 관련된 공동 조사·연구, 세미나 개최 △기관 상호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협력 구축 등이 담겼다.

고일환 대표이사는 “3개 복지재단은 지역의 복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면서 사회서비스원으로의 전환을 준비해야하는 공통과제에 당면해 있다.”면서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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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긴급 방제 추진

- 구항면 오봉리 소나무 1그루 감염 확인…반경 2㎞ 반출 금지 -

 

충남도는 홍성군 구항면 오봉리 인근 산림 소나무 1그루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해 역학 조사를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한 지역은 2017년 4월에 첫 발생한 지역에서 약 700m 떨어진 곳이다.

홍성군은 지난해 6월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지위를 회복했으나, 1년여 만에 또다시 감염목이 발생했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20일 고사목에 대해 1차 감염 판정을 내렸고, 국립산림과학원에서 2차 검경한 결과, 감염을 확진했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을 포함, 발생지역으로부터 반경 2㎞ 이내를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또 직경 2㎝ 이상의 소나무, 해송, 잣나무 등 소나무류 이동을 전면 제한했다.

다만, 농가 등에서 재배하는 조경수목은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에서 미감염확인증을 받으면 제한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에서는 총 11개 시군에서 재선충병이 확산했다”며 “소나무류 고사목을 발견하면 시·군 산림부서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27일 구항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산림청, 홍성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방제대책회의를 열고, 정밀예찰 및 방제전략 수립, 역학조사 계획 등을 협의했다.

도는 중부지방산림청, 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모니터링센터 등의 지원을 받아 발생구역 주변 산림에 대한 항공과 지상 정밀 예찰을 강화하고 시기별로 지상·항공방제 및 예방나무주사, 고사목검경과 제거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 피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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