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법인 또는 농협 등 통해 구입하면 안전

▲ 서산6쪽마늘 모습

서산시가 7월 초 개최 예정이었던 ‘서산6쪽마늘축제’를 취소한 가운데 6쪽마늘(한지형) 수확기를 앞두고 난지형 마늘인 중국ㆍ스페인종 마늘을 6쪽마늘로 오인해 구입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서산6쪽마늘의 본격 출하를 앞두고 일부 상인들이 외지인들의 통행이 잦은 외곽도로를 중심으로 중국, 스페인종 마늘을 ‘6쪽마늘’로 표기하거나 동일한 매대에 혼재해 놓고 정확한 표기 또는 설명을 하지 않아 소비자가 6쪽마늘로 오인하여 구매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국종의 경우 모양과 크기가 6쪽마늘과 거의 흡사해 일반 소비자는 구별하기 어려워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서산시는 피해를 막기 위해 주요 도로변 마늘 판매점과 노점상 등을 대상으로 서산6쪽마늘 원산지표시 등에 대한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서산6쪽마늘 구입을 위해 서산6쪽마늘법인(☎041-668-6450) 또는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처럼 검증된 판매처를 통해 구입하거나 시청 농식품유통과(☎041-660-2435) 문의 후 마늘을 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난한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황토에서 재배된 서산6쪽마늘은 쪽수가 6~8쪽으로 고르고 알리신 함량이 높아 항암, 항균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각종 브랜드 단체에서 다수 수상을 받는 등 대내외에서 우수성이 입증된 서산 대표 특산물이다.

서산6쪽마늘법인의 한 관계자는 "6쪽마늘은 이달 중순부터 수확을 시작해 열흘가량의 건조기간을 거쳐 이달 말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며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산시는 서산6쪽마늘축제 취소로 인한 6쪽마늘 등 지역대표 농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지역농산물 팔아주기 및 대량 판매처 발굴은 물론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할인전 등의 비대면 홍보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 

서산시 사회복지협의회, 2020년 좋은 이웃들 신규봉사자 교육 개최

 

서산시는 지난 9일 서산문화원에서 2020년 좋은 이웃들 신규봉사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좋은 이웃들 사업은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는 지역단위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 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회복지사업이다.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백종신)에서 주관한 이날 교육은 15개 읍면동에서 지역사회의 사정을 잘 알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낼 수 있는 봉사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길선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의 실무교육과 맹정호 서산시장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특강을 통해 2019년 서산시의 복지분야 주요 성과와 2020년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사회가 발전하고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복지 대상자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사회복지의 수요도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봉사자분들이 앞장서 행정의 손길이 안 닿는 구석구석까지 함께 찾고 지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서산시도 아름답고 건강한 봉사문화가 활짝 꽃필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백종신 회장은 "우리나라는 경제가 발전하면서 사회복지분야도 선진국에 진입을 했지만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이 아직도 많다"며 "좋은 이웃들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소외계층 발굴로 사랑의 온기가 전역으로 퍼져 행복한 서산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맹정호 서산시장 특강 모습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