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동문초,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눈길’

▲ 서산동문초등학교, 시니어클럽의 도움으로 등교하는 모습

서산동문초등학교(교장 유월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학교 자체적인 노력 뿐 아니라 유관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적극 대처하고 있다.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미스러운 사고들이 발생함에 따라 기존에 운영하던 녹색 학부모회의 활동을 더욱 책임감 있게 활동하도록 점검하도록 하고 철저한 운영 및 관리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 운영을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과 학교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등교를 위한 학부모 차량 역시 정해진 곳에서만 학생들을 내릴 수 있도록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동시에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시니어클럽에서 총 21명의 어르신들이 5명씩 팀을 나누어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안전지킴이 역할을 맡고 있다.

또 지난 8일부터는 서산경찰서(서장 박진성)와 협조하여 경찰관 2명이 학생들의 등교 시작 시간인 8시부터 스쿨존 내 2곳의 횡단보도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또 서산경찰서장이 17일 등교시간에 서산동문초를 방문, 학생들의 등교모습을 직접 살펴본 후 교장실에서 더 안전한 교통안전 방안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지속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유월자 교장은 “안전한 학교생활의 시작은 안전한 등굣길에서 비롯됨을 더 강조하고,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안전교육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또 책임감 있는 자체적인 교통안전활동 관리 및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하여 서산동문초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오전 8시 4분쯤 충남 서산시 읍내동 부춘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A군(8)이 음주운전을 하던 SUV 차량 운전자 B씨(62)에 치어 숨진 사고가 발생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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