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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건물 늘어나, 주거환경 악화 골치
[1호] 2020년 06월 29일 (월) 09:37:08 서영태 기자 fire4222@nate.com
   
 
  ▲ 28일 충남 당진시 당진1동 구도심 주택가 골목에는 방치된 지 한참 지난 상가가 흉물스럽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우려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충남협회공동보도] 개발 경쟁에서 소외된 구도심 골목, 어떻게 변화할 수 있나

 

충남도내 각 시군에 신도심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구도심의 환경은 갈수록 낡고 초라해지고 있다.

구도심의 경우 대부분 30년 전에 지어진 시설 및 건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골목은 협소하고 가로등 시설이 부족해 우범지역도 늘어가고 있다.

특히 경기가 쇠퇴하는 골목들이 늘어 빈상가나 주택이 늘어가고 있어 환경적으로 취약한 상황이며 구도심의 공동화를 부채질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28일 충남 당진시 당진1동 구도심 주택가 골목에는 방치된 지 한참 지난 상가가 흉물스럽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우려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이날 만난 주민 신00씨는 “우리 마을에는 이렇게 방치된 집이나 건물이 늘어나고 있어 큰 골치를 앓고 있다, 너무 신도심 개발에만 신경 쓰지 말고 구도심도 발전할 수 있게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구도심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악화되자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자치단체마다 활로모색에 나서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당진1동에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단위사업 중 하나인 주택지 골목 정비사업이 준공됐다.

주택지 골목 정비는 당진1동 읍내10통 비둘기연립 일원의 생활인프라 정비를 위해 보행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한 사업이다.

장기간 비포장 불법주차 밀집지역에 미끄럼방지 포장을 하고 당진시에서는 처음 아스콘 덧씌우기 부분에 압인을 찍어 미끄럼방지 효과를 주는 스탬프 포장을 했다.

어둡고 음침한 골목길 개선을 위해 가로등을, 포장바닥에 쏠라표지병을 설치해 시민들의 야간 보행환경 향상에도 기여했다.

이번 주택지 골목정비의 준공과 더불어 당진시 도시재생의 마중물 역할을 해 줄 주민커뮤니티 공간인 도시재생지원센터도 곧 개소해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청년 공유주거 공간 조성 또한 청년타운 개소 일정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당진1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6개 단위사업 중 3개 사업을 올해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올해 예산 중 도내 타 지자체의 집행이 저조한 국비를 추가 확보, 나머지 단위사업도 조기에 준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 우리동네 살리기 등 3가지 중소규모 사업, 국토부 총 50곳 내외 선정

한편,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비로 충남도에 국비 300억 원이 배정됐다.

최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시·도가 직접 선정하는 광역 공모사업인데 이 공모사업은 시·도가 자율적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선정하면 국토부가 적격성과 타당성을 평가한 뒤, 추진 여부를 확정하는 사업이다.

사업 유형은 ‘우리동네 살리기(5만㎡)’, ‘주거지 지원형(5∼10만㎡)’, ‘일반근린형(10∼15만㎡)’ 등 3가지 중소규모 사업이다. 국토부는 총 50곳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배정된 300억원(인센티브 100억원 포함)으로 7월 공모·접수에 나서 8월에 3∼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중앙공모에도 총괄사업관리사업, 인정사업 등에 5∼6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중앙부처에서 충남도는 도시재생 진도관리 및 업무추진에 있어 타 시도보다 선도적 행정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중앙공모에서 더 많은 곳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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