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동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덕제⦁임영수)는 지난 14일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정&현장탐방] 서산시 동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초복 앞두고 삼계탕 나눔

 

폭염에 노출되거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실직·폐업 등 소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정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주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이러한 위기 가정이 대부분 복잡한 사정을 갖고 있기에 지원하고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다 통합적인 관리와 대책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 서산시 동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덕제⦁임영수)는 지난 14일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복날엔 삼계탕이 찐이야!’를 부제로 한 이 사업은 2019년에 이어 2년째 시행중이며 초복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 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이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하였다.

건강에 좋은 인삼, 대추, 찹쌀 등의 한약재와 국내산 닭을 약3시간 동안 푹 끓어 만들어 내 맛과 영양 그리고 정성이 듬뿍 담긴 삼계탕과 배추 겉절이 김치, 라면 등 각 마을 통장을 통해 취약계층 75명에게 직접 전달되었다.

임영수 민간위원장은 “기온이 많이 올라 무더운 데다가 특히 올 여름은 코로나19로 활동 제약이 많아 어르신들과 장애인 분들은 더 어려움이 있으실 텐데 삼계탕 드시고 잘 극복하시기를 바랄뿐이다”고 말했다.

김덕제 동문1동장은 “더운 날씨에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수고 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통장님들께 감사드리고, 덕분에 코로나19로 면역력이 약해진 어르신들 기력 보충에 도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문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에게 직접 만든 밑반찬을 월 2회 전달하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며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서산시가 여름철 폭염에 노출된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운영하고 관할지역 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과 협업을 통해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게 된다.

특히, 복지소외계층 중 폭염 속 고독사율이 높은 1인 가구, 중장년층 단독가구, 단전 또는 건강보험료 체납 가구, 장애·질병 등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들을 집중 발굴하게 된다.

발굴된 취약가구는 위기 상황에 맞춰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기초노령연금 등 공적 지원을 받게 되며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되어 지속해서 관리 받게 된다. 또한, 그중 비수급 취약계층은 민간서비스인 후원금과 물품 지원 등을 연계할 예정이다.

주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발굴 시 보건복지부, 서산시 행복드림톡 신고 창구(온라인)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보하면 된다.

이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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