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유니베라 서산중앙지사의 나눔현판 전달식 진행

 

 

[복지&심층취재] 국내아동지원 수익금 기부약정 동참, 나눔현판 전달식

 

요즘처럼 사회적 위기 및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자녀 양육 가정은 훨씬 더 큰 위험에 놓이게 된다.

경제위기 때마다 실제로 가족해체 현상이 나타났고 아동 빈곤율은 다른 연령대나 계층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위기에 놓인 아동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유니베라 서산중앙지사의 인서연 대표가 지난달 29일 국내아동지원을 위한 수익금 기부약정에 동참하고, 나눔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 날 진행된 전달식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의 신경근 본부장과 서산후원회의 박경식 회장 및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인서연 대표는 "평소 사회공헌활동에 막연한 관심만 가지고 있었는데, 지인의 소개를 통해 나눔 참여를 결심하게 되었다."면서 “나눔의 가치를 우리지역사회에 널리 전파하고 싶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후원회 및 29개 시군구후원회가 활동 중이며, 이 중 서산후원회의 최현주 운영위원을 통해 나눔의 가치에 공감하게 되어 후원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 신경근 본부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선뜻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소중한 후원금을 국내 아동 지원에 투명하게 사용하겠다." 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나눔현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월 3만 원 이상 정기후원을 약정하면 받을 수 있는 징표로써, 후원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국내 빈곤아동들이 건강히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 학습, 의료, 주거비 등으로 소중하게 쓰인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현재까지 72년 동안 어린이의 행복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아동옹호대표기관이다. 국내 빈곤아동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고자 하는 충남 소재의 후원자는 천안시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 (041-578-7173)를 통해 후원을 신청할 수 있다.

 

= 감염병 장기화는 경제적 위기, 아동가구의 빈곤율 높일 것

한편, 지난 4월 아동권리보장원의 조사 결과, 양육자는 개인생활의 어려움 중 경제적 문제(41.1%)가 가장 크다고 응답했다. 감염병의 장기화는 경제적 위기를 가져왔으며 이는 아동가구의 빈곤율을 높일 것으로 예측되며 결국 아동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조사 결과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5시간 이상’이라는 아동은 27.7%에 달했고, ‘홀로 집에 있는 시간이 없다’는 아동은 8.1%에 불과했다.

이처럼 돌봄 공백이 심각한 수준이라 진단하며, 5시간 이상 혼자 지내는 아동의 경우 아동의 안전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감염병 대응 및 회복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할 때 아동의 보호와 아동권리 보장에 더 구체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아동 최선의 이익’은 기본적인 고려사항이 되어야 하고 대응의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경제위기의 상황에서는 아동가구에 대한 적극적 경제적 지원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며 아동수당의 연령층 확대는 아동의 생존권 문제와 관련한 대표적인 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하고 있다.

김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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