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명지중, 부모님이 맞아주어 기분 좋은 등굣길

교육공동체가 함께해 행복한 동행이 배움의 열정으로 꿈을 실현하는 서산명지중학교(교장 성용현)에서 목격됐다.

지난 7월 20일 교사 앞에서 학부모들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준비한 간식을 나누어 주며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는 학부모 학교 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부모회에서 ‘명지 사랑 나눔 아침맞이’ 행사를 기획한 것이다.

등교시간 보다 미리 나와 만반의 준비를 마친 학부모들은 등교하는 아이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소통하며 하루의 시작을 함께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학교 경영 의지에 따라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회가 소통함으로써 더 애정을 갖고 적극적이고 깊이 있는 학부모회 활동을 이어가고자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3학년 문 모 학생은 “어머니들이 아침에 학교에서 정답게 맞아주시니까 좀 낯 설기도하면서도 기분이 좋다”면서 “마침 아침도 못 먹고 나왔는데 맛있는 간식까지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성용현 교장은 “우리 명지중학교는 바른 인성과 참학력을 갖춘 인재 육성을 위해 도전하는 용기, 가르치는 보람, 함께하는 기쁨으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배움을 통해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오늘의 이 아침맞이 행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학교와 가정, 학생들이 서로 어우러진 소통의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학교와 가정이 함께 교육공동체가 되어 학생들을 보살펴야 하는데 오늘 이 행사가 그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학교와 가정이 함께 소통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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