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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편] 물은 하나다
박영춘 시인
[1호] 2020년 08월 10일 (월) 10:19:04 서화랑 기자 fire4222@nate.com

태초 하늘에서 흘러내려온

물은 순수한 하나 물이다

하늘에서 땅으로

강에서 바다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은 언제나 하나 깨끗한 물이다

늪을 지나 다리 밑을 지나

뿌리를 휘어잡고

뭍으로 올라온 물은

살아 움직이는 생명원천이다

 

물과 물 만나면 하나다

언덕을 만나면 돌아서 가고

낭떠러지를 만나면 곤두박질쳐

뿔뿔이 혼자가 됐다가도

낮은 곳에서 다시 만나

물은 반드시 또 하나가 된다

하나에 하나는 하나다

하나에 둘 셋 넷도 하나다

하나에 백 천 만도 하나다

물은 영원히 하나다

영원히 흐르고 흐르는 물이다

물은 큰물이다 깨끗한 한물이다

 

뭉쳐 댐을 이루고

강을 이루고 바다를 이루어

흐르고 흘러 영원히 흘러

다시는 흩어지지 않는

물처럼 하나 되고 싶은

염원하는 게 또하나있다

바로 한 핏물 남북통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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