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금메달태권도 소속 손지연 선수(당진중)

▲ 사진 오른쪽이 손지연 선수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11일간에 걸쳐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전국남녀 중고등학교태권도대회‘가 강원도 태백고원체육관에서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태백시체육회, 강원도태권도협회, 태백시태권도협회에서 주관하여 열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올해 처음 열린 전국대회로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이뤄졌다.

겨루기와 품새부문으로 나눠 열린 이 대회에서 당진 금메달태권도 소속 손지연 선수(당진중 1)가 9일 품새부문에 출전하여 현재 국가대표 선수인 서채원(상모중) 선수와 작은 점수 차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당진시와 충남도를 빛냈다.

금메달태권도 유용수 관장은 “당진에서는 금메달태권도에서 유일하게 전국대회에 출전할 선수들을 육성하고 있다. 손지연 선수는 지난 해 12월에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만 해도 서채원 선수와 점수 차가 많이 났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점수 차이를 많이 좁혀서 관계자들에게 많은 집중을 받았다”면서 “유치원부로 태권도를 시작해서 꾸준히 함께 성장해 온 손지연 선수는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값진 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어찌 될지 몰라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가오는 9월에 예정된 ‘대통령기’대회를 위해 지금 이 순간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유 관장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 그나마 대회가 열려 다행스러우면서도 코로나19로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가족마저도 참여할 수 없어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 코로나19가 하루속히 종식되어 우리 선수들이 마스크도 벗어던져버리고 가족들의 힘찬 응원도 받아가면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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