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서산시민공원에서 열린 일분군위안부 피해자 기림행사에서 소녀상에 헌화장면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14일 서산시민공원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잊지 않고 함께 기억하여 피해자 명예회복과 인권증진을 위해 추모공연, 헌화, 헌시 낭송, 퍼포먼스, 전시물 관람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지전무와 진도북춤으로 돌아가신 할머니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서산평화의소녀상보존위원회 공동대표인 송낙인 대표의 자작시 낭송으로 위안부 할머니의 아픔을 나눴다.

특히 75주년 광복절을 목전에 두고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참석자 모두가 함께 펼쳐 눈길을 끌었다.

서산시 관계자는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시민들께 알려 아픔을 함께하고 기억하여, 다시는 이러한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 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피해자 할머니들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안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서산시 평화의 소녀상은 시민들의 성금으로 지난 2015년 현재의 위치에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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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코로나19 13번째 확진자 발생

- 코로나19 13번째 확진자는 해외입국 자가격리 중인 외국인 -

 

서산시에 1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발생했다.

확진자는 지난 14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이다.

키르기스스탄은 방역강화국가로 12일 출국 전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14일 입국해 자가격리 중,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 15일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했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 검체 의뢰결과 16일 6시 최종 확진판정을 받고, 천안 우정공무원연수원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확진자 거주지와 주변은 즉시 방역했고, 밀접접촉자는 인천공항에서 자가까지 운전한 지인 1명으로 현재 진단검사를 의뢰하고 자가격리 중이다.

시는 재난안전문자를 즉시 발송하고, 16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브리핑을 실시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연이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심각성과 위중함을 인식하고 있다”며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의 긴장된 마음으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12번째 확진자의 가족 3명, 서산의료원 관계자 17명, 택시운전자 1명은 모두 음성 판정받고, 시외버스 동승자 3명과 110번 시내버스 운전자도 검사 진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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