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9. 충남도 교육청 관계자 및 원어민 교사 감사인사차 당진시보건소 방문

 

 

지난달 31일 당진시보건소는 충남도 교육청으로부터 급박한 전화를 받았다. 내용은 3일뒤 당진시에 배치될 원어민 교사 4명이 미국 및 캐나다에서 입국할 예정인데 교육청에서 계약한 격리장소의 임대인이 계약을 취소하여 자가격리할 장소를 못 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들은 모두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는데 당진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외국인들이었던 여파로 원룸주인이 급작스럽게 계약을 취소한 것이다.

이에 당진시보건소에서는 급히 격리할 장소를 물색하였으나 여러 곳의 원룸주인들이 거절하여 고심하던 중 이 내용을 보고받은 김홍장 당진시장이 시에서 운영 예정이었던 청년타운 Share house가 9월 개소식 전까지 비어 있음을 인지하고 그곳을 임시생활시설로 이용하도록 특별지시함에 따라 외국인 4명에게 각각 1인실을 사용하도록 조치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8월 3일 입국한 이들은 무사히 임시생활시설로 입소하여 그 곳에서 14일간 격리생활을 하고 입국직후 1차 진단검사, 격리해제전 2차 진단검사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8월 17일 격리해제 되었다.

격리장소를 못 구해 당황하였던 충남도 교육청 관계자와 원어민 교사들은 8월 19일 당진시보건소를 방문, 김홍장 당진시장과 이인숙 당진시보건소장에게 급작스러운 상황에도 세심하게 배려해준 당진시 덕분에 무사히 격리를 마칠 수 있었다며 한국인의 세심한 일처리에 깊은 감사인사를 하였다.

덧붙여 이 외국인들은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원어민교사 생활동안 한국의 문화와 이미지를 알리는 전도사 활동을 한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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