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방법 찾아 안전에 공백 생기지 않도록"

▲ 태안교육지원청 비대면 합동 소방훈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전국에서 신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학교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등의 비대면 방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태안소방서(서장 이희선)는 대면방식의 소방안전교육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비대면 방식의 소방안전교육으로 전환하여 ▲ 온라인 소방안전교육(시범운영 후 10월 정식운영) 실시 ▲ 소방안전교육 장비(교육용 소화기, 심폐소생술 마네킹, 어린이 소방체험복 등) 무료 대여 서비스 ▲ 소방안전교육(교재, 동영상, CD등) 콘텐츠 제공 등을 확대 할 예정이다.

 

비대면 방식의 소방안전교육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태안소방서 화재대책과(041-671-0264)로 하면 된다.

 

김효태 예방교육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방안전교육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상황에 맞게 비대면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황인수)에서도 지난 2일(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을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공공기관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간접체험 형식인 비대면 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화재 발생 시 화재 상황 전파, 피난 요령, 초기 진화방법,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신속한 화재대응 절차를 숙지하고 응급상황에 따른 자체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황인수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훈련은 하지 못했지만 현장감 있는 영상 시청을 통해 실제와 같은 훈련이라고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교육을 통해 안전에 대한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태안군도 공직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온라인콘텐츠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직원들로부터 흥미를 이끌어냈다.

 

청렴한 공직 분위기 조성 및 청렴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2주 간 새올행정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청렴 골든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청렴 골든벨’은 오엑스(OX)퀴즈 15문항에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청탁금지법 △부패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공익신고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청렴 골든벨에 참여한 한 공직자는 “딱딱한 법 내용을 퀴즈로 풀면서 배우니 재미도 있고 이해도 쉽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비대면 중심의 교육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었다.

 


▲ 태안군청 비대면 온라인 청렴교육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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