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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교사 없는 학교 많아, 아이들 보내기 겁나
[1호] 2020년 09월 14일 (월) 09:58:23 서영태 기자 fire4222@nate.com
   
 
  ▲ 2학기 개학을 했지만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 아쉬움을 달래려는 듯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충남협회공동보도] 충남지역 학교보건교사 미 배치율 30%대, 위협 받는 아이들 건강권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당연히 교육을 받아야할 권리를 가진 우리 아이들이 방치되거나 건강에도 심각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충남 홍성에서 3살 유아, 9살 어린이를 포함한 친인척 8명이 한꺼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충남도와 홍성군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집단 감염은 지난 9일 홍성읍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충남 393번, 홍성 11번)이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기도 안양시에 거주하는 여동생이 다녀간 후 전파된 것으로 조사됐다.

확진된 7명은 모두 친인척으로 홍성읍에 3명, 홍북읍에 4명이 거주하며 60대 남성 2명, 50대 여성 1명, 40대 여성 1명, 30대 남성 1명과 어린이 1명 유아 1명이다. 홍성군은 3살, 9살 아이들이 다니는 샬롬어린이집과 용봉초등학교에 대해 2주간 휴교 및 휴원 조치했다.

또 이들 어린이집 원생 49명과 보육교사 10명 등 총 59명, 초등학교 학생 88명과 교직원 32명 등 총 120명 전원에 대해 10일 오전부터 워킹 스루 방식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관내 모든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해 10일부터 17일까지 휴원을 권고하고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를 따라 방역작업에 나서고 있다.

 

= 전국적으로 학령기 아동 코로나 감염 비율 약1,300여명

이와 관련 학생들은 2학기 개학을 했지만 고3을 제외한 다른 학년들은 원격수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학령기 아동의 코로나 감염 비율을 보면 약1,300여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7%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 감염병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인력은 보건교사 뿐이다. 당국에 의하면 2019년도 기준으로 보건교사 미배치율을 보면 충남 32.1%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정규직과 기간제 보건교사의 비율도 문제이다. 2019년도 전국 평균 기간제 보건교사의 비율은 23.9%로 10명 중 2.4명에 달하고 있다. 충남엔 20.7%의 기간제 보건교사가 배치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문제의 심각성을 말하고 있다. 지난 11일 서산지역 00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 한 보건교사는 “기간제 보건교사의 경우 1년 단위로 계약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한 학교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보건교사는 교사로서의 고유 업무인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감염병 예방, 보건교육 및 처치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지만 현장에서는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보건교사의 수적 부족에도 불구하고 보건교육과 학생들의 건강관리와 공기질, 수질, 방역소독 등의 환경위생업무, 미세먼지, 공기청정기관리, 저수조 점검, 환경위생정화구역인 유해시설 관리보고 등의 업무까지 보건교사에게 부과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현재 학령기 아동·청소년의 확진자 비율이 약7%(약1,300여명)에 달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감염병 시대에 대비하기 위하여 보건교사의 확충이 시급하다는 점이다. 보건교사의 미배치 비율을 낮추는 것뿐만 아니라 기간제 보건교사의 비율도 함께 낮추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학교 현장의 실태를 인식하여 학교환경위생관리 상황의 위급성을 파악하여 ‘학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해 학교 시설환경위생관리자의 지정을 ‘직원’ 중에서 지정할 뿐만 아니라 교육부는 감염병 펜데믹 시대에서의 학생들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를 위해 빠르게 보건교사를 확충·배치하여야 할 것을 권하고 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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