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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쉽게 떠밀릴 줄은 몰랐어요!”
태안해경, 몽산포서 보트 타고 표류하던 일가족 구조
[1호] 2020년 09월 14일 (월) 11:36:16 전미해 기자 jmhshr@hanmail.net
   
 
  ▲ ▲ 해안가에서 보트 타다 멀리 떠밀려 표류하던 아빠와 어린 자녀 3명을 구조하고 있는 119구조대와 민간구조선(해경탑승)의 모습  
 

주말을 맞은 지난 12일 오후 1시경 충남 태안군 몽산포해수욕장에서 어린 자녀 셋과 함께 보트를 타던 A씨(38세)가 자꾸만 바다 쪽으로 멀어지면서 노를 저어 복귀가 어려워지자 해변에서 이를 지켜보던 아내가 상황을 파악하고 소방119구조대에 긴급 구조요청을 했다.

이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와 소방 119구조대는 보트튜브 탑승자 A씨와 어린이 3명을 모두 구조해 민간구조선 세계호(선장 김용성, 63세)에 태우고 인근 항포구로 안전하게 하선 조치했다.

구조 당시 갑자기 비가 내리면서 추위와 공포에 떨던 어린 자녀들은 다행히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고, 모두 별 탈 없이 귀가할 수 있었다.

A씨는 구조된 뒤 “그렇게 멀리 쉽게 떠밀릴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면서 “오늘의 경험을 되새겨 앞으로는 단단히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이번 사고의 경우에는 A씨가 멀리 갈 생각 없이 해변 근처에서 탄다는 마음으로 아마 핸드폰을 챙기지 못하신 것 같았다. 다행히 지켜보던 아내가 상황을 파악하고 신고해 주어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면서 “바다에서 레저 활동을 즐길 때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생각지 못한 사고를 대비해 방수팩에 스마트폰을 반드시 챙겨 긴급신고전화 119나 ‘해로드’같은 스마트폰 신고 어플로 곧바로 신고해 달라”면서 안전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요즘은 터치 한번으로 내 위치가 전송되는 해로드 앱이 산이나 바다에 갈 때 설치해야 할 필수 앱이 되고 있다. 이 앱은 해상에서 뿐만 아니라 육상에서도 긴급 상황이 발생 시 한 번의 클릭만으로 해경, 소방서 종합상황실에 조난자 의 정확한 위치정보를 전송해 신속한 구조를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다가 미끄러져 추락하는 사고가 생기거나 조난을 당한 경우, 산에서 길을 잃거나 부상을 당한 경우에도 구조에 도움이 된다.

태안해경 이성일 홍보실장은 “특히 해양사고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저녁시간이나 새벽에 많이 발생한다. 또 엔진고장 등의 이유로 표류하는 선박의 경우네는 파도에 떠밀려서 이동하기 때문에 찾는데 어려움이 적지 않다”면서 “해로드 앱을 설치해 놓는다면 구조의 가능성이 커지므로 설치하기를 권장한다. 현재 해로드 앱을 많이 설치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분들이 많다. 알리는 일에 우리 해경이 더 적극 나서겠다.”면서 구조에 유용한 앱을 설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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