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성주4리 발표 장면

 

 

보령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7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성주면 성주4리 먹방마을이 문화·복지 분야 전국 1위인‘금상’을 수상해 국무총리 표창과 함께 3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쥐었다고 28일 밝혔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시·군간 또는 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농촌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주도 마을만들기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발전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행사이다.

먹방마을은 지난 6월 열린 제7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충청남도 평가에서 문화·복지분야 최우수를 수상해 충청남도를 대표해 본선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고, 7월 전국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농식품부의 현장평가를 거쳐 분야별 5개 마을이 참여해 겨루는 본선에 진출했었다.

앞서 먹방마을은 지난 2014년부터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해 마을 중장기 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고, 2017년에는 창조적마을 만들기 사업에도 선정돼 교류센터 신축과 동아리 활성화, 축제개발 등을 통해 마을 발전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특히, 광산문화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소하고, 성차별 극복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마을주민들이 배우가 되는 인형극단을 만들어 양성평등을 주제로 지금까지 82회 공연을 펼치며 전문 극단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보령지역 최초로 동거동락방 공동홈을 조성하여 독거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꿈이 있는 먹방마을 영농조합을 설립해 버섯재배로 마을자립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도모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난타 ㆍ 우드버닝 ㆍ 바리스타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추진하고, 폐광의 아픔을 표현한 폐광문화축제도 올해 3회째 개최를 앞두고 있는 등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노력해왔다.

김동일 시장은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던 먹방마을이 다양한 문화사업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대한민국 최고의 마을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됐다”며, “시는 앞으로도 마을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와 소득사업 발굴, 공동체 함양 교육으로 농촌의 마을들이 자생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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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내달 4일부터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보령시는 10월 4일부터 연말까지 2020년산 공공비축미를 매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총 매입량은 산물벼 1600톤과 건조벼 2100톤 등 모두 3700톤이며, 10월 초 타작물 재배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물량이 추가로 배정된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은 삼광과 친들이며, 산물벼는 10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벼 건조 저장시설(DSC)을 통해 물벼 상태로 매입한다.

건조된 일반 벼의 경우 11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읍면동 지정장소에서 수분 13~15% 이하의 건조 상태로 800kg 단위로 매입한다. 단, 태풍으로 인한 피해 벼는 별도 매입예정으로 세부일정은 향후 보령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정곡 80kg)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하며, 중간정산금은 매입 직후에 지급하고 최종정산은 12월 말까지 지급한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품종검정제도가 시행되면서 농가가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출하 품종의 일치여부를 확인하고, 타품종 혼입 20% 이상인 농가는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제외돼 출하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또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차제 출하를 실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경우에는 마을별로 출하하고, 3단계 시에는 농업인별 시차제를 시행하여 시간대별로 출하상황을 관리하게 된다. 또한, 매입 현장에 매입현장 출입자 명부를 비치하는 등 방역 계획에 따라 매입절차가 진행된다.

맹진영 농업정책과장은 “쌀 품질고급화를 위해 품종검증제가 더 강화되는 만큼 농업인들께서는 매입대상 이외의 품종이 혼입돼 불이익 처분을 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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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추석연휴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 활동 펼쳐

 

보령시는 추석연휴를 전후한 환경오염 발생 취약 시기를 맞아 지난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 활동을 벌인다.

중점 감시 대상지역 및 시설은 ▲보령댐 주변지역과 대천천 및 웅천천, 성주천 등 소하천 ▲하수 ㆍ 분뇨 ㆍ 축산 폐수처리시설 ▲쓰레기 매립장, 소각시설, 음식물 공공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악취배출사업장, 폐수다량 배출업체 등으로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폐기물 적정처리 등을 중점 점검한다.

시는 특별 감시반을 편성해 추석연휴 이전인 29일까지는 중점감시 대상지역에 대한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 환경오염 취약업소 중심 감시 및 순찰 강화,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연휴기간인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상수원수계, 공단주변 하천 등 오염 우려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또한 연휴 이후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의 장기간 가동중단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도 실시한다.

신행철 환경보호과장은 “추석 연휴기간 환경오염예방 취약지역에 대한 특별 감시활동으로 환경오염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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