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사들 먼저 배워 학교 교육현장에 도입 고려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가는 분야중의 하나가 드론이다. 드론은 항공방제, 항공촬영, 안전진단, 레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무인스포츠분야에 독보적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드론축구다. 드론축구는 기존의 스포츠인 레이싱 드론을 초월하여 이제는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을만큼 자리매김을 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드론축구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할 만큼 흥미롭고 즐거운 스포츠이기도 하다. 작은 공간만 확보한다면 누구라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이에 지난 6일 태안 화동초등학교 다목적교실에서 관내 교원 20여명을 대상으로 드론축구 연수가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체육행사 취소 및 축소로 학생 체육활동 위축에 따른 대안으로 드론축구가 제시되었기 때문이다.

이날 드론축구 연수강사로 운영학교인 당진 고대초등학교 현운석 교사를 초빙하여 도입 절차 및 운영 노하우를 전달했다. 또한 연수 참석교원이 드론축구 실습 체험을 진행함으로써 각 학교에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코로나19시대 비접촉 체육활동으로 드론축구 도입을 긍정적 검토하는 기회를 가졌다.

연수에 참여했던 한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드론축구를 체험해 보았는데 매우 흥미롭다”면서 “학교 교육과 접목하여 활용할 방안을 연구해 볼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태안교육지원청 황인수교육장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연수에 참가한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시대에 학생을 위한 미래교육활동 중 하나로 드론축구 도입을 고려하여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교원 격려 및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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