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지속가능발전협, 서산시 환경교육도시 선언문과 비전 작성

▲ 서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기찬 대표회장이 개회인사를 하고 있다.

'우리 서산은 천수만과 가로림만을 터전으로 찬란한 역사문화를 꽃피워 왔다. 이는 후손에게 길이 물려줘야 할 우리의 자랑이자 의무이다. 기후변화, 환경재난, 고도로 발달한 산업화는 미세먼지, 해양오염, 환경 재해 등 으로 생태가치가 훼손되고 시민의 삶의 질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우리시민 모두가 생태환경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인식을 전환하는 교육을 통해 실천으로 이어지는 도시, 아름다운 서산, 지속가능한 삶이 보장된 터전이 되도록 한다. 이를 위해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교육도시, 환경의 가치를 함께 공감하는 서산을 선언하며, 민․관․정․학이 지혜와 힘을 모아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이는 서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김기찬, 이하 서산지속협)가 서산시와 함께 작성한 서산시 환경교육도시 선언문이다.

지난 9월 28일 오전 10시 서산시속협이 서산시와 함께 4층 회의실에서 서산시 환경교육도시 선언을 위한 정책포럼을 열고 환경교육도시 선언문(이하 선언문)을 작성하고 비전을 수립했다.

포럼행사는 김기찬 대표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정경란 사무국장의 경과영상보고, 정책워크숍 결과 보고, 서면의견서 취합보고 등이 있었으며, 실무 T·F회의에서의 초안 상정으로, 전량배 운영위원장의 진행 아래 토론과 합의를 통하여 선언문과 비전문을 수정 의결했으며 이후 29일 감수회의를 거쳐 확정했다.

선언문은 4단락과 5가지의 실천다짐으로 구성했다. 1단락은 과거와 현재 생태와 문화 환경을, 2단락은 현재의 문제를, 3단락은 미래를 위해 극복해야 할 사항을, 4단락은 해결을 위한 다짐을 담았으며, 사람중심 강조하기 위해 ‘누구나’를 앞에 거론했다.

또한 실천다짐 1항은 행정과 의회의 역할, 2항은 교육기관의 역할, 삼항은 사회환경기관. 단체의 역할, 4항은 공동의 협력과 의무, 환경교육도시 최종목표, 5항은 상기를 기반으로 한 시민의 참여가 수반되어야 하는 것으로 시민의 역할 순으로 구성했다.

또한 비전으로 ‘우리 함께 만들고 가꾸어 모두가 행복한 환경교육도시, 서산’으로 정하였으며, 슬로건은 이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민.관.산.학.의회로 구성하여 1999년 3월 발족한 협의회는 2011년부터 매년 주제를 달리하여 학습하고 토론하는 지속가능발전정책워크숍을 개최해 오고 있으며, 금년에는 ‘서산시 환경교육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서산시 환경교육도시 추진 준비단 구성, 준비회의, 서산시 환경교육도시 추진을 위한 정책워크숍, 환경교육도시선언을 위한 포럼, 감수회의 등을 통하여 환경교육도시 선언문과, 비전, 추진계획수립을 위한 제안서 제출로 마무리했다.

서산시(환경생태과장 최병렬)에서는 서산시 환경교육도시 추진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7일 가졌고, 오는 10월 23일 버드랜드에서 개최하는 ‘제8회 충남환경교육한마당’에서 서산시 환경교육도시 선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 영상보고 모습

▲ 토론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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