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탐방시리즈] 당진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어린이 마을조사단 발대식’ 열려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낙후된 생활환경을 개선하려는 주민들의 노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당진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어린이 마을조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인 ‘모두모여 보물 찿기 프로젝트 – 아이들의 눈높이로 마을을 본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당진2동 마을홍보책자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순서가 마련됐다.

이어서 어린이기자 양성교육도 함께 열려 신문 만드는 법과 사진 찍는 법을 배우고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대표를 초청해 언론과 기자에 대한 실제 현장체험 등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건강한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고자 마련되었다.

이와 관련, 당진시는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재생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2020년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되었다. 올해부터 3년 동안 85억 원을 투입, 읍내 6통에 위치한 노후 공공건축물(관사)을 ‘다함께 어울림센터’로 조성한다.

올해 2월부터 원도심 쇠퇴 지역인 읍내 6통 지역을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추진하고자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지역에 필요한 생활SOC시설을 확충하는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 사업계획안을 2020년 6월 국토교통부에 공모해 선정됐다.

공모에 선정된 '다함께 어울림센터'는 지역 내 부족한 생활SOC시설을 복합화한 시설로써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2711㎡규모로 신축된다. 지하1층에는 주차장, 1층 지역소통방, 2층 공동육아나눔터, 3층 건강생활지원센터, 4층은 실버코워킹스페이스, 옥상에는 공동텃밭이 조성될 예정이다.

다함께 어울림센터 조성으로 공동육아나눔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등 생활SOC시설이 확충돼 지역 내 주거복지가 향상되고 유동인구 증가 및 일자리 창출에 따른 원도심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편, 시에서는 현재 부처 연계사업 및 자체사업을 포함 총 785억 원을 투입해 당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당진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시는 2018년에 당진1동이 2019년에 당진2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 선정되는 한편 올해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되는 등 3년 연속 공모 선정 성과를 달성했다.

 

= 주민역량강화와 현장전문가 육성프로그램 운영

당진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역량강화와 현장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운영, 주민참여 활성화 지원, 지역리더 발굴과 역량강화, 주민과 상인 등 도시재생 이해당사자 간의 의견조정, 도시재생 공모사업 발굴 등 도시재생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며 주민들과 의견 공유 및 소통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당진시 도시재생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했으며 성과로는 2018년 당진1동‘주민과 청년의 꿈이 자라나는 PLUG-IN 당진’ 일반근린형, 2019년 당진2동(채운동), “행복 채운 삶터” 주거지 지원형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됐다.

읍내동 549-2번지에 위치한 당진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당진1동 뉴딜사업인 주민커뮤니티 거점조성 사업으로 구 농협 건물을 매입 후 리모델링했으며, 지하1층-창고 및 주차장, 1층-도시재생지원센터, 주민커뮤니티 공간, 2층-다목적실, 휴게공간, 3층-마을만들기지원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충남포커스 소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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