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의회사무처 직원 130여 명, 도내 소규모 농가 찾아 봉사-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가 수확철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와 올여름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농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었다.

23일 도의회에 따르면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오는 30일까지 상임위원회·부서별로 나뉘어 도내 15개 시·군에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의원·직원들은 지난 19일 홍성지역 고구마 농가를 방문해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현장에서 농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인력난 해소, 일손돕기 운동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다.

농수산해양위원회는 같은 날 서산에 이어 이튿날 부여지역 농가를 찾아 올여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업시설물 잔해를 정리하고 농산물 수확 작업을 도왔다.

이와 함께 ▲행정문화(20일 천안, 21일 예산) ▲복지환경(23일 논산, 28일 보령) ▲안전건설해양(20일 당진) ▲교육(22일 아산, 27일 금산) 등 상임위원회별로 도내 곳곳을 방문해 이달 말까지 부족한 일손을 보탠다.

김명선 의장은 “올해는 코로나19에 이어 여름철 기록적 폭우까지 겹친 전례 없는 위기로 많은 농가들이 수확량 감소와 일손 부족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줄 수 있도록 봉사활동은 물론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항구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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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 회의 개최

-2021년 충남도·교육청 예산안 편성 방향 논의, 도정살림 대토론회 운영 방안 등 모색-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는 26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예산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1년도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의 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김명선 의장을 비롯한 예산정책자문위원들은 도와 도교육청 예산과장으로부터 내년 예산안 편성 관련사항을 청취하고 집행부 예산 증가에 따른 세수확대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신규사업 대신 계속사업을 완료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혁신도시 지정에 발맞춰 이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재정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내년 3월 예정된 ‘제1회 도민과 함께하는 도정살림 대토론회’의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날이 갈수록 복잡·다양해지는 지방재정 예·결산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지방재정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해 구성된 예산정책자문위 역할과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면서 “자문위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충남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도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올 2월 출범한 예산정책자문위는 예·결산과 주요 사업 분석 자문기구로, 2019회계연도 결산분석보고서 검토, 의견 제안을 통해 집행부의 재정 건전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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