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빈집은 “쏙” 정주여건 “쑥”

 

 

홍성군은 도시미관 저해, 안전사고, 범죄 발생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빈집과 노후화된 주택의 효율적・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전기 및 상수도 사용량을 기준으로 하는 사전조사를 통해 빈집으로 추정된 3,799호를 대상으로 작년 12월부터 올 8월까지 8개월간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철저한 현장조사와 전문가의 검수를 거쳐 빈집 537호와 등급을 확정했다.

조사 결과 1등급(양호한 빈집) 45호, 2등급(일반 빈집) 185호, 3등급(불량 빈집) 249호, 4등급(철거 대상 빈집) 58호였으며, 3 ~ 4등급의 경우 철거 및 안전조치계획을 수립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군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농촌주택개량사업 72동 ▲농촌빈집정비사업 88동 ▲주택 지붕개량사업 16동 ▲주택 슬레이트처리사업 124동 ▲비주택 슬레이트처리사업 21동을 지원했다.

농촌주택 개량사업은 농어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정금리 2%, 취득세 면제 등 혜택으로 신축은 2억 원, 증축・대수선・리모델링은 1억 원 한도로 대출금을 지원하였으며, 남은 8동은 연중 선착순으로 신청 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주택관리지원사업으로 준공 후 10년이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 6개 단지를 선정하여 공공시설물의 보수ㆍ정비를 위해 총 8천만 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농촌 빈집을 활용한 귀농인 정주환경 개선사업과 귀농인 집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빈집 활용과 귀농・귀촌 활성화라는 2개의 당면 현안을 동시에 해결해 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인구감소로 늘어나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으며, “철거뿐만 아니라 빈집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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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충남도 특사경활동 우수기관 선정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현실적 계도·홍보로 민생안정 이끌어...

 

홍성군은 충남도 내 시군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사경 우수기관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우수기관 평가는 특사경 활동 우수 시·군을 선정하여 특사경으로서 자부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올해 ‘원산지 표시’ 항균마스크와 마스크 줄을 제작하여 관내 일반음식점 등 1,650개소에 배부하고 법령 개정사항 미숙지로 인한 과태료 처분 등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홍보책자를 제작·배부했다. 또한 비대면 식품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군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배달음식 원산지 표시 비대면 홍보에 앞장서는 등 지속적인 지역경제 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을 감안해 처벌보다는 계도·홍보 중심의 활동에 주력해왔다.

홍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생 6대 분야 불법근절을 위한 지도단속 활동을 통해 법질서를 확립하고 군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군민생활안정을 목표로 계도‧홍보 중심의 단속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 특별사법경찰팀은 도 및 타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월별 기획·테마 단속 계획에 따라 민생 6대 분야 (원산지표시, 식품위생, 공중위생, 청소년 유해업소, 환경, 축산물위생) 시·군 교차·합동 단속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자체단속 시 관련부서와 협업하여 단속대상에서 중복되는 사례가 없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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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홍성군자원봉사센터, 코로나19 의료진에 응원키트 전달

 

사)홍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동춘)는 지난 26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응원키트 100세트를 전달했다.

하바리움 응원볼펜, 생강청, 비타민20포, 핫팩으로 구성된 응원키트는 홍성의료원과 홍성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활동하는 의료진에게 전달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이번 응원키트는 Rana’s flower 강신정 대표의 후원과 지역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노력으로 제작됐다. 지난21일 홍성읍여성자율방범대 대원들은 특수용액에 예쁜 꽃과 함께 자원봉사자의 마음을 담은 응원문구를 새겨 넣는 하바리움 응원볼펜을 제작하였으며, 25일엔 코로나19 생활방역 준수 하에 면역력증진을 도와주는 수제 생강청을 직접 만들었다.

봉사에 참여한 홍성읍여성자율방범대 조복화대장은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모두의 몸과 마음이 힘든 요즘이지만 서로를 돌아보며 꾸준히 격려하고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동춘 센터장은 “오늘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며, 자원봉사가 일방적인 나눔이 아닌 생활 속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안녕키트 나눔, 안녕한 한 끼 드림, 면 마스크 및 목걸이 제작, 재난안전키트전달, 추석명절 비대면 명절음식 나눔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11월부터는 지역봉사단체와 연계하여 사랑의 김장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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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면, 농촌일손돕기에 구슬땀

 

은하면 행정복지센터(면장 이길호)와 군청 세무과, 건설교통과 직원 30여명은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하면 학산리 고구마 재배 농가를 찾아 고구마를 캐며 구슬땀을 흘렸다.

면에 따르면 최근 농촌 노동인구의 고령화, 인건비 상승, 연이은 폭우와 태풍 그리고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농촌에서는 어느 때보다 일손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면은 농업인의 고충을 덜고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고자 이른 아침부터 농촌 일손 돕기에 두발 벗고 나섰다.

고구마 재배 농가는 바쁜 업무 중에도 매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도와준 공무원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했으며 농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농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행정기관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길호 은하면장은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농촌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임해줬다”며 “코로나19와 태풍으로 인해 농가의 고충이 어느 때보다 큰 한해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 직원들이 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일손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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