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재생에너지 영덕풍력발전소 견학 모습

 

 

[현장출동탐방] (사)자연보호중앙연맹서산시협의회, 경북 영덕 풍력발전소 견학

 

온실가스 배출 1위 '충남', 전국 석탄 화력발전소 60기 중 절반인 30기가 위치해 있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주민들이 살아가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23%인 충남이 전국 1위를 차지한 것도 그 때문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받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이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그 중요성을 파악하고 현실적을 대안을 찾고자 (사)자연보호중앙연맹서산시협의회(회장 한선미)는 지난 24일(토) 경북 영덕 풍력발전소를 견학하였다.

이른 아침 45인승 버스에 오르는 회원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손소독제를 사용한 후 마스크 착용을 확인하며 사회적 거리를 실천하고 20명이 승차하였다.

3시간40분이 소요되는 장거리 코스였지만 참석자들은 지루함 없이 진지하게 집중하는 모습으로 신재생 에너지가 왜 시대적 요구인지를 현장에서 체험으로 배웠다.

주말 휴무인데도 견학팀을 위해 직원이 출동해서 안내에 나섰다. 관리업체인 ‘영덕풍력’ 손민규 차장이 휴일을 반납하고 현장에 출근하여 국내에서 최초로 건립된(2005년 3월 운전 개시) ‘영덕풍력발전단지’ 역사와 시설규모, 발전량, 기본제원 등을 일목요연하게 브리핑했다.

손 차장의 설명에 의하면 “시행사인 유니슨 주식회사가 총사업비 675억 원을 투자하여 24기의 발전기가 운전되고 있으며 연간 96.680MWh가 생산되어 약20,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한전에 판매되는 매출 총액은 연간 70~80억 원에 이르는데 정부지원보조가 만료되어 30%정도가 다운되는 시점이어서 발전기의 전면 교체가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환경특강을 위해 동행한 최유호 박사는 담소를 나누며 견학팀들과 소통했다. 보건행정업무 전문가인 최 박사는 전문성과 현장감 있는 강의에 나서 <보건복지의 변화와 건강 환경>을 주제로 보건복지 변화배경, 보건복지 변화내용,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건강환경, 향후과제를 부제로 부문별 현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후 질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 그린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추진

한편, 충남도는 내년 국비(129억원)를 포함한 총예산 264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앞서 정부는 그린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태양광, 지열, 풍력 등 상호보완 가능한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특정지역에 분포한 주택, 공공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역에서 내년 ▲태양광 7879㎾(1699개소·140억원) ▲태양열 3212㎡(132개소·28억원) ▲지열 4481KW(223개소·44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1차 우선 사업대상지로 공주시, 보령시, 아산시, 당진시, 금산군, 홍성군, 예산군 등 7개 시·군을 꼽아 이달 말부터 한국에너지공단의 현장평가를 거친 후 9월 최종 사업대상 지역을 선정한다.

충남도는 지난 3년간 정부에서 추진하는 융복합지원사업에 보조를 맞춰 2018년 1167개소(130억 원), 2019년 1410개소(210억 원)에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올해는 총예산 331억원을 들여 2812개소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진행/ 서해안신문 최송산 대표

취재/ 서산공동취재팀


▲ 손민규 차장의 브리핑

▲ 한선미 회장이 손민규 차장에게 서산특산물 선물

▲ 영덕군협의회 이상수 회장에게 서산특산물 전달

▲ 풍력발전기 아래 현장에서 친환경 강의하는 최유호 박사

▲ 한선미 회장이 성연초 김지윤 학생에게 도서상품권 전달

▲ 특강 기념으로 최유호 박사에게 동양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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