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발전현장 맞춤형 정비모델 개발⋯내년 태안화력 적용 -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11월 18일(수) 석탄화력 설비를 전용으로 정비할 수 있는 예방정비관리 모델인 「WP-PM」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WP-PM(Western Power Preventive Maintenance Model) 시스템은 발전설비의 중요도와 운전빈도, 운전환경을 분석해 8가지 등급으로 분류한 후 그 등급에 따라 ▲예방점검 항목 ▲주기 자동설계 기능 등을 표준화한 시스템이다.

서부발전은 미국 전력연구소(EPRI)의 최신 정비관리 방법론을 채용해 국내 발전설비에 적용하고, 정비관리 기술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전용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2018년 1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24개월 동안 체계적으로 축적한 발전설비 고장원인, 이력, 위치 등 중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일러, 증기터빈, 발전기, 고압펌프, 차단기 등 발전설비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표준 예방정비기준 254가지를 표준화했다.

또 주로 정성적으로 입력하던 점검결과를 정량적으로 입력·분석할 수 있는 툴을 개발해 WP-PM 시스템에 적용했다. 특히 개별 작업자가 현장 특이성을 반영한 점검결과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함으로써 다양한 정비 관리정보가 공유될 수 있도록 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WP-PM 시스템이 발전설비 신뢰도 향상에 따른 수익 증대와 정비관리 분야 알고리즘, 특허, 지적자산 등 원천기술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WP-PM 시스템을 2021년 1월부터 태안화력 7, 8호기에 적용해 발전설비 정비관리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국내에서 축적한 기술 자료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EPRI, 듀크에너지 등 글로벌 발전사들과 ‘글로벌 PM 플랫폼 개발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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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하반기 적극행정 기여 ‘국무총리상’ 수상 

- 불용석탄 활용 축산악취저감제 개발⋯친환경 그린모델 창출 -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11월 18일(수)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 공동 주관 ‘2020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서 정부정책에 부응한 점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16년 처음 시작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연대회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해 그 성과를 국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정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공단 등 4대 부문별로 각 9개씩 총 36개 기관이 본선에 올라 자웅을 겨루었다.

서부발전은 본선에서 ‘불용석탄을 활용한 자원순환소재 개발을 통한 친환경 그린모델 창출’ 사례를 발표했다. 온라인 생중계 국민투표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심사단으로부터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원 선순환 분야에서의 혁신으로 축산악취 등 지역사회 문제점 해결 노력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부발전은 제1호 사내벤처를 적극 활용해 혁신아이템 발굴에 나선 결과, 발전소 불용석탄에서 추출한 휴믹물질로 축산 악취저감제 등 친환경 자원순환 제품화에 성공했다. 특히 휴믹물질은 미세먼지와 악취를 유발하는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니고 있어, 축산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없애는 친환경 유기질 비료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9월에는 지자체와 함께 지역 축산농가에 본 제품을 활용해 악취를 줄이고, 퇴비 부숙기간을 단축하는 실증사업에 나섰다. 이를 통해 축산악취로 인한 주민 간 갈등을 해소하고, 쾌적한 농촌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발전은 “휴믹제품으로 미세먼지를 저감할 뿐만 아니라 축산악취 해소 등 농촌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저탄소 녹색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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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새만금 그린수소 밸류체인 구축

- 7개 기관과 양해각서 체결⋯수소 연계사업 타당성 조사 착수 -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11월 19일(목)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 현대자동차,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차증권, LG전자, 수소에너젠 등 7개 기관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그린 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동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인 새만금 지역에 ‘그린수소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그린수소의 확대와 관련 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결됐다.

서부발전은 7개 기관과 태양광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소플랜트. 수전해 시설, 연료전지 등 재생에너지와 수소를 연계한 사업 타당성 조사에 착수한 후 실증 사업을 통해 대규모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우리는 이번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정부가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연계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새만금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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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어촌마을 사용설명서’ 제작 지원

- 특산물 레시피북 제작 등⋯귀어⋅귀촌인 정착과 마을자립 기여 -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 11월 20일(금) 국민디자인단 활동의 일환으로 ‘청산마을 사용설명서’ 제작을 지원했다.

태안군에 위치한 어촌마을인 청산1리는 마을주민의 경제적 자활과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마을의 정주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마을공동체 회복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서부발전은 올해 2월부터 태안군, 한양여대, 어촌어항공단, 충남어촌특화지원센터 등과 함께 지역공동체 회복에 나섰고, 청산1리에 거주하는 귀어⋅귀촌인과 예비 귀어⋅귀촌인을 위한 마을설명서를 제작하게 됐다.

특히 워커힐호텔 최주연 요리사와 협력해 청산마을의 특산물인 감태, 바지락, 낙지 등을 활용한 음식요리법을 개발했다. 특히 요리과정을 담은 레시피북을 만들어 지역 특산물의 판로개척과 음식을 통한 관광자원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마을사용설명서’에는 청산1리의 역사, 행정, 마을 공동체 운영, 지역방언, 마을 회의 문화, 태안 탐방시설, 마을 발전 방향, 연간 교육일정 등 주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이 담겨 있다.

구체적으로는 ▲갈등관리 시스템 ▲의견청취함(갈등이 생길 땐 어떻게 해야 해요?) ▲마을 주요회의(우리 마을회의 이렇게 참여 하세요) ▲정착 도우미 멘토제(귀어⋅귀촌인분들의 정착을 위해 우리가 함께 합니다) ▲원주민이 제작한 우리마을지도(우리 마을에는 이런 분들이 살고 있어요) ▲경제활동(농어촌활동, 어촌계활동, 공동어장활용 방안)  ▲특산물 레시피(지역을 오감으로 느껴 봐요) 등이 설명돼 있다.

향후 서부발전은 어촌어항공단과 협력해 전국의 어촌특화지원센터와 귀어귀촌센터에 청산마을 사례를 전파, 이 같은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고령화로 인한 어촌마을의 소멸을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귀어⋅귀촌인들의 정착을 돕는 마을사용설명서와 레시피북을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상생 발전하는 서부발전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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