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4일 현재 69번 확진자 발생에 긴급 브리핑 열어

▲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긴급브리핑 모습

코로나19 확진자가 서산시에 3일인 어제 5명, 오늘 3명이 더 발생해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서산시가 오전 11시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언론브리핑을 가졌다.

62번 확진자는 읍내동에 거주하는 20대로 1943 호수공원점 관련 확진자로 알려졌다. 접촉자는 지인 1명으로 검사중에 있으며 증상발생(12.3.) 이틀 전인 12월 1일 22시30분에 자차로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후 23시30분에 귀가했으며 다음날인 2일에는 자차로 타지역을 방문 후 21시에 귀가했다. 3일 열이 나 오전 8시40분 도보로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 받은 결과 21시10분에 확진됐다.

63번 확진자는 석남동에 거주하는 10대로 1943 호수공원점 관련 있는 확진자다. 지난 11월 30일부터 자가격리 되었으며, 12월 2일 발열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3일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 받은 결과 21시10분에 확진됐다.

63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별도의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64번 확진자는 인지면에 거주하는 20대 무증상자로 당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2월 1일 새벽 0시부터 06시까지 확진자가 근무하는 와라쿠(주점)에 머무른 후 지인 차로 귀가했다. 12월 3일 오전 9시에 택시로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고 21시10분에 확진됐다.

65번 확진자는 읍내동에 거주하는 20대로 서산 57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6명으로 검사 중에 있다. 확진자는 증상발생 이틀 전인 11월 30일 월드유니텍(회사)과 자택에만 머물렀으며, 12월 1일에는 자차로 회사에 출근 후 퇴근 시 20시01분에 음식점에 들려 포장 후 지인 집으로 귀가했다. 12월 2일에는 지인 집에 머무르다가 자택으로 귀가, 12월 3일 오전 9시에 자차로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은 결과 21시10분에 확진됐다.

66번 확진자는 당진시 거주자로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됨에 따라 서산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서산지역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인 오늘 발생한 확진자 3명중 67번 확진자는 타 지역에서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1943 호수공원점 관련 확진자이며, 68번 확진자는 동문1동에 거주하는 50대이고, 69번 확진자는 석림동에 거주하는 40대로 모두 몸부림짐 헬스장 관련 확진자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오늘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하여 접촉자 및 이동동선은 역학조사 후 알려드릴 것”이라면서 “최근 확진자 동선 공개와 관련하여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시민의 알권리와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산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논의를 위해 오후 민관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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