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 구글 인증 학교에 선정

▲ 구글클래스룸 강의 모습

충남 서산에 위치한 꿈의학교가 12월 16일 대한민국 최초 'Google for Education Reference School Program'에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공식메일을 통해 최종 발표됐다.

'Google for Education Reference School Program'에 선정되면 EduDirectory에 리스트가 올라가며, 공식적으로 구글 래퍼런스 학교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래퍼런스 스쿨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또 구글과 에듀테크 산업관련 행사에서 직접 학습한 내용을 발표하며, 마케팅 사례 연구를 위한 참가자로서도 지원이 가능하다.

꿈의학교가 대한민국 최초 Google for Education Reference School Program'로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는 2017년부터 구글 클래스룸을 학교에 본격 도입함으로써 에듀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마련에 힘썼기 때문이다. 전교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크롬북을 도입했고 원활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교내 모든 곳에 와이파이 망을 설치했다.

당시 한국에는 구글 에듀케이션 부서가 없었지만 미국 본사와 직접 소통을 하며 학교 교육용으로 G suite for Education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다. 구글 프로그램 도입과 더불어 미래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발견하여 꿈의학교에서는 2019년 5월 교내에 메이커스페이스를 완공해 학생들이 4차산업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했다.

2019년부터 파이썬, 자바를 알려주는 코딩캠프를 시작했고, 현재는 전교생이 구글 프로그램을 손쉽게 사용하며, 수업 시간에도 크롬북을 활용하여 과제를 제출하는 등 교육의 형태가 강의식, 텍스트 위주에서 현재는 디지털화로 많이 변화되었다.

학교 현장에 구글 프로그램 및 크롬북을 도입했을 때의 장점은 교사와 학생이 학습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주고받는 것이 가능해져 시간 절약은 물론 피드백 및 소통이 향상되었다. 또한 자료가 디지털화 되면서 모든 정보를 종이로 보관할 때와는 달리 자료 검색, 이력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 또한 온라인상에 기록이 남기에 데이터에 대한 신뢰가 쌓이게 되었다.

대한민국에서 'Google for Education Reference School Program'에 선정된 학교는 총 5개 학교로, 그 중 꿈의학교는 3위를 차지했다.

최근 온라인교육의 확산세로 구글 등과 같은 온라인 교육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공교육뿐만 아니라 사교육 현장에서도 온라인 프로그램이 많이 도입되고 있다.

꿈의학교도 이에 발맞춰 기존에 구글로 수업했던 경험을 덧붙여 교사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구글 인증 교육자격증인 <Google certified educator level1>을 2020년 12월 기준 18명, 교사의 약 30%가 취득하였다. 상위 단계인 'Google certified educator level2'와 ‘Google certified educator Trainer'는 각각 1명이 취득한 상태이다.

전 세계가 빠르게 정보화 시대로 발전해가고 있다. 이런 사회에서 교사와 학생이 갖추어야 할 역량은 무엇일까? 창조적 능력(Creation), 비판적 사고능력(Critical thinking), 소통능력(Communication), 협동능력(cooperation)인 4C가 필요하다. 특히 교사는 여기에서 열린 마음(Open mind)이 추가로 요구된다.

앞으로 꿈의학교는 차별화된 미래교육을 위해 앞으로 ‘Google certified educator level1’ 단일학교 중 최다보유학교가 될 수 있도록 교사들에게 교육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재학생들이 졸업 전에 자격증을 보유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할 예정이다.

꿈의학교 조용남 학사교감은 “앞으로의 교육은 주변에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와 콘텐츠들이 많기에 자꾸 가르치려 하기보다 관련 영상, 전문가, 프로그램, 자료를 알려주고 연결시켜주어야 한다.”며 Open mind, Connect, Neverless study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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