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 소비가 지역사랑으로 이어지는 정말 좋은 사례"

(주)맥키스컴퍼니, 적립된 기금 지역마다 장학금으로 전달

2020-05-21     서영태 기자

충청권에 소재한 주류업체인 (주)맥키스컴퍼니가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으며 충청권 지역에서 다양한 공헌과 후원을 통해 지역 인재육성은 물론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에 경주하고 있어서 모범기업이 되고 있다.

 

(주)맥키스컴퍼니는 각 지자체와 그 지역 일반음식점에서 판매되는 ‘이제우린’소주 한 병당 5원씩을 적립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지난 13일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는 서산시에 인재육성 장학금 1330여 만 원을 기탁했다. 앞선 12일에는 당진시청을 방문해 김홍장 당진시장이 함께 한 가운데 당진장학회(이사장 유영창)에 장학금 900여만 원을 전달했다.

 

맥키스컴퍼니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판매 수익의 일부를 적립해 당진장학회에 기탁한 바 있다. 현재까지 누적 기탁 금액은 9,000만 원에 달하는 한편, 지역사랑 장학캠페인 외에도 당진시장기 축구대회 후원, 시민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 개최, 삼선산 수목원 황톳길 조성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환원하는 공유가치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14일에는 홍성군을 방문해 오는 2029년까지 10년간 홍성사랑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한다는 협약에 따라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이제우린 홍성사랑 장학금’으로 1천여만 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보령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만세보령장학금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맥키스컴퍼니는 지난해 보령시와 체결한 장학금 업무협약에 따라 만세보령장학회에 장학금 1537만4700원을 기탁했다.

15일에는 1천314만여 원을 천안사랑장학재단에 기부했다. 맥키스컴퍼니는 누적 2천만 원 이상의 장학후원금을 천안시에 기탁하고 있으며, 현재 시행중인 '지역사랑 장학캠페인'을 통해 2019년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1억5천만 원의 목표액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18일에는 태안군을 찾아 장학금 기탁식을 갖고 581만 4900원의 장학금을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기탁했고 같은 날 (재)충남도인재육성재단에 ‘충남사랑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19일에는 (재)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430만4700원을 기탁했다. 조웅래 회장은 "지난해 (재)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와 업무협약을 한 이후 첫 기탁이라서 느낌이 남다르다"며 "장학금이 청양의 우수인재를 육성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일에는 (재)예산사랑장학회(이사장 황선봉 예산군수)에 사랑의 장학금 954만1800원을 기탁 했다.

 

기부금을 연일 전달해 온 조웅래 회장은 “서민들의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이제우린’으로 충남지역 학생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ㆍ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서산시민은 "이번 뜻 깊은 기부가 지역사회에서 장기적인 인재발굴의 결실을 맺는 장학기금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우리 도민들의 소비가 지역사랑으로 이어지는 정말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