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실태 파악에서 대책마련까지
 ‘1마을 1공무원 분담제’ 섬김행정 수직상승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른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자원봉사가 부각되고 있다. 당진군의 자원봉사 바이러스가 대확산되면서 지역주민의 사회보장이라는 시원한 여름 바람이 불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공직자 스스로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 나서는 ‘1마을 1공무원 분담제’가 정착되면서 섬김행정이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공무원들은 분담 마을의 이장 및 노인회장을 직접 만나 어려운 이웃을 파악하고 군차원의 대책 수립 등 미래지향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초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소외 받은 불우한 이웃을 찾아 바이러스처럼 번지는 공무원 자원봉사는 군민을 섬김 정신을 실천하면서 평소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하는 공무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당진군은 매월 둘째주 금요일을 ‘공무원 자원봉사의 날’로 정하고 ‘1마을 1공무원 분담제’에 따라 자원봉사 분담마을에서 어려운 이웃의 실태 파악에서 의견 수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간부직 공무원 50여명도 노인복지시설를 방문해 솔선수범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했다. 간부직 공무원들은 요양시설의 환경정리와 목욕봉사, 의료세탁 등에 참여했다.

2009년을 ‘사회복지의 해’로 출범한 당진군은 지난 2월 월례회의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민종기 당진군수를 비롯한 600여명의 공무원이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지역 주민들을 섬기는 진정한 의미의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당진군 곳곳에 소외된 군민을 대상으로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적인 불황과 빈부 차이의 확대, 의학의 발달로 인한 노인 인구의 증가, 핵가족화와 가족 해체 등으로 인하여 사회 복지의 중요성이 나날이 강조되는 가운데 당진군의 사회복지 정책이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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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진청과 농기계 임대사업 ‘상호협력’


26종 102대 확보, 저비용 농작업 기계화 추진
7일 업무협의회 개최, 현장애로사항 해결

 

농촌진흥청 녹색기술현장지원단과 7일 업무협의회를 갖고 농업기계 임대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농촌진흥청 및 당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해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농업인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농작업 기계화를 지원해 선택과 집중으로 농기계 임대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또한, 농업진흥청 전문가와 유대강화를 통해 현장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기계 임대사업, 농기계 안전이용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농작업 기계화가 미흡하거나 농가 이용일수가 적은 땅속작물수확기, 비료살포기, 승용제초기 등 26종 102대를 확보해 7월부터 농가에 임대해 저비용 농작업 기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농기계 임대사업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임대농기계 입출고 관리 및 임대료 산정 전산프로그램을 시범 설치해 9월부터는 인터넷을 이용하여 임대기종 예약 및 관련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당진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과의 유대강화를 통하여 현장애로사항 해결과 농기계 안전이용 등 교육지원으로 농업기계 임대사업의 효율적 운영 및 안정적 정착을 위하여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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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만석지기, 당진에서 축제 열어 

 
제10회 한국쌀전업농 충남대회 개최
쌀 생산주체로 안전한 먹거리 다짐

 

충남 최대의 곡창 지대인 당진에 충청남도의 만석지기가 모두 모였다. 제10회 한국쌀전업농 충남대회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당진군 삽교호관광지에서 개최됐다.

충남 쌀의 세계화, 밥 맛나는 충남 쌀이라는 주제로 한국쌀전업농충남연합회기 개최한 이번 쌀전업농 충남대회는 이완구지사와 민종기 당진군수, 쌀전업농회원 및 가족 등 10,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쌀전업농 충남연합회는 각 시 군을 대표하는 고품질 쌀 2,500kg을 모아 당진군에 ‘이웃사랑’ 쌀을 기증했다.

한편, 민종기 당진군수는 당진군이 전국 으뜸의 고품질 쌀 생산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쌀 전업농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농업발전에 기여해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쌀전업농 충남대회 첫날인 7일에는 사물놀이, 스포츠 댄스 등 식전행사에 이어 개회식, 즉석 가래떡 만들기 체험이 펼쳐졌으며, 8일에는 시군별 쌀농업 모범사례 발표, 시군별 우수브랜드 품평회 및 쌀정책토론회, 회원 가족 명랑운동회, 우리쌀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민종기 당진군수는 환영사에서 “세계 어느 쌀과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최고의 고품질 쌀을 생산해 달라” “국가 주식인 쌀을 생산하는 주체로써 국가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쌀전업농 충남대회는 충남의 만석지기가 한자리에 모여 결속과 단합을 다지고 상호정보의 장을 마련해 최고 쌀품질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서해안신문 황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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