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정부예산 확보 활동보고회 개최, 지역현안 해결 위한 노력 지속 전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성과가 주목된다.

군은 지난 7일 군청 상황실서 ‘2010년도 정부예산 확보 활동보고회’를 개최해 지금까지의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국비 예산확보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군은 행정안전부 등 중앙 7개 부처에 지역현안을 지속 건의한 결과 12개, 225억 7500만원에 달하는 사업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얻어냈다.

이 중에는 자활근로사업, 가사간병 도우미 사업, 남문지구 주거환경개선 사업, 반계리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군이 연차사업으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왔던 사업들이 대부분 포함돼 내년 역시 사업에 별다른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특별공공근로 사업과 굴 양식시설 현대화, 유류피해주민 중장기 건강영향조사 등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한 지역경기 회복 및 주민생계지원 사업은 올해에 이어 지속 추진될 전망이다.

또 군이 대한민국 명품 관광도시를 표방하며 사업 진행중인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의 진입로 개설공사에 필요한 사업비도 무난하게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국립공원 내 공중화장실 설치,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고남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의 사업들도 지원받을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으며, 동문리 비위생매립지 정비와 소규모 바다목장 조성 등 다른 건의 사업들도 검토 의견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진태구 군수는 이날 보고회를 주재하며 “내년은 나라 전체 예산사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기름사고 등 타 지역에 비해 더 어려운 태안의 상황을 적극 어필해 지역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온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건의사업들의 지원 최종 확정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부처 방문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 건의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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